‘첼시 임대생’ 교체 후 감독과 악수 거부... 황급히 사과→일주일간 출전 정지

남정훈 2023. 10. 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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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에서 우니온 베를린으로 임대 온 다트로 포파나가 벌써부터 말썽이다.

독일 매체 '키커'는 26일(한국 시간) "우니온 베를린은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우르스 피셔 감독과의 악수를 거부한 스트라이커 다트로 포파나를 일주일간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포파나는 교체아웃 후 악수를 청하는 우르스 피셔 감독의 손을 뿌리쳤다.

포파나는 피셔 감독에게 눈길 한번 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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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첼시에서 우니온 베를린으로 임대 온 다트로 포파나가 벌써부터 말썽이다.

독일 매체 ‘키커’는 26일(한국 시간) “우니온 베를린은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우르스 피셔 감독과의 악수를 거부한 스트라이커 다트로 포파나를 일주일간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포파나는 노르웨이 리그 축구팀 몰데에서 엄청난 활약을 하고 2022년 12월 첼시로 이적했다. 유망주였던 그에게 첼시는 많은 기회를 주지 않았다. 초반에는 교체로 조금조금씩 나왔지만 어느순간부터 교체 명단조차 들지 않았다.

이유는 1군 경기 이후 출전한 U-21에서조차도 훈련에서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는 것이 밝혀졌는데, 이러한 훈련 태도로 인해 코칭스태프의 눈 밖에 나서 U-21 경기조차도 이후에 출전하지 못했다.

결국 단순 임대로 우니온 베를린으로 이적한 그는 그곳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프리시즌에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정규 시즌에 돌입하고 나서 지난 11경기 동안 득점을 하지 못했다.

그는 이번 나폴리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지만 70분 만에 케빈 베렌스와 교체됐다. 여기서 문제가 생겼다. 벤치로 들어가면서 포파나는 자신의 감정을 주체 못했다. 포파나는 교체아웃 후 악수를 청하는 우르스 피셔 감독의 손을 뿌리쳤다.

포파나는 피셔 감독에게 눈길 한번 주지 않았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그의 기분이 좋지 않아 보였다. 우니온 동료들이 포파나를 진정시키고자 노력했고 라니 케디라가 포파나를 감쌌다. 포파나에게 루네르트 단장도 다가와 이야기했다.

피셔 감독은 "그것은 팀에 관한 것이다. 결정을 내린 후에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항상 중요하다. 축구는 여전히 팀 스포츠이기 때문에 때로는 받아들여야 할 때도 있다. 나는 그가 이런 상황에서 배우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결국 포파나에 대해서 징계가 내려졌다. 포파나는 피셔와 루네르트 단장과의 대화에서 피셔에게 사과했지만 그는 다음 주 수요일까지 개인 훈련을 할 것이라고 클럽 대변인인 크리스티안 아르베이트가 밝혔다.

결국 포파나는 11월 1일(수요일) 슈투트가르트와의 포칼 경기에 결장한다.

사진 = 골닷컴, 게티이미지코리아, 키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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