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 더 줄여 선두 지킨 박상현, 최초 상금 8억원 돌파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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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박상현(40)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 둘째 날에도 언더파 행진을 이어가며 2개 대회 연속 우승과 단일 시즌 사상 첫 상금 8억원 돌파에 성큼 다가섰다.
박상현이 이번 대회에서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면 코리안투어 단일 시즌 상금 8억원 돌파라는 새로운 기록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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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은 27일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버디 5개를 잡고 보기는 2개로 막아 3언더파 68타를 쳤다. 대회 1라운드에서만 10언더파를 몰아쳤던 박상현은 이틀 합계 13언더파 129타를 적어내 오후 4시 30분 현재 3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2주 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박상현은 우승상금 3억249만2538원을 받아 코리안투어 최초로 통산 상금 50억원(50억4086만1839원)을 돌파했다. 또 이날까지 6억5429만5086원의 상금을 획득, 한승수(7억1784만3139원)에 이어 상금랭킹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박상현이 이번 대회에서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면 코리안투어 단일 시즌 상금 8억원 돌파라는 새로운 기록을 쓴다.
코리안투어 역대 최다 상금은 지난해 김영수가 기록한 7억9132만324원이다. 이번 대회는 우승상금 2억원과 함께 별도로 상금랭킹에 반영되지 않는 보너스 상금 2억원이 걸려 있다. 박상현이 우승하면 비공식으로는 상금 10억원을 돌파하는 셈이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박상현은 초반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하면서 오히려 타수를 잃었다. 12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아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으나 그 뒤 16번홀까지는 파 행진을 해 타수를 못 줄였다. 17번홀(파4)에서 두 번째 버디를 잡아내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그 뒤 후반에는 3번(파3)과 5번(파5) 그리고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냈고, 4번홀(파4)에서 단 1개의 보기를 적어내 3타를 줄였다.
경기 뒤 박상현은 “오늘도 어제 못지 않게 만족스럽게 경기했다”라며 “아침부터 바람도 많이 불고 핀 위치가 까다로웠음에도 스코어를 줄인 것에 만족한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주말에는 핀 위치가 더 까다로워지겠으나 바람의 방향도 잘 봐야 할 것 같다. 여기까지 왔으니 우승하고 가야 할 것 같다”고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강한 의지를 엿보였다.
오후 4시 30분 현재 권성열과 엄재웅, 함정우가 나란히 10언더파 132타를 쳐 박상현에 3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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