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IEW] 신상진 성남FC 구단주 향해 아낌없는 조언...'전설의 참모습' 보여주는 신태용 감독

신동훈 기자 2023. 10. 2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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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참모습을 '성남FC 레전드' 신태용 감독이 보여주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성남의 전설이다.

신상진 구단주는 신태용 감독을 두고 "함께 성남FC 경기를 본 적이 있는데 정말 애정이 많다고 느꼈다. 신태용 감독은 성남FC 역사적으로 봤을 때 애정이 없을 수가 없다. 제안을 했을 때 흔쾌히 수락하셨다. 성남FC가 여러가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아쉬운 상황이다. 도움을 많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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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성남)] 전설의 참모습을 '성남FC 레전드' 신태용 감독이 보여주고 있다. 

성남FC는 27일 오후 2시 성남시 정자동에 위치한 성남FC 클럽하우스(성남축구센터)에서 자문위원 위촉식을 진행했다. 김정만 현 상명대 교수, 오시난 현 케르반 그룹 회장과 현 대한민국-튀르키예 경제협회 부회장, 신동은 치의과대학 분당차병원 정형외과 과장과 함께 신태용 감독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신태용 감독은 성남의 전설이다. 성남FC 전신인 성남 일화 당시 선수로서 엄청난 활약을 하며 수많은 트로피를 선사했다. 2001년엔 시즌 최우수선수(MVP)를 받으면서 정점을 찍었다. 은퇴 후 성남 일화 감독으로 활약하면서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A컵 우승을 이끌면서 영광을 안겼다.

선수, 감독으로서 성남 일화 역사에 기여한 신태용 감독은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을 거쳐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을 수행 중에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활동 중이지만 시간이 날 때마다 성남FC 경기를 보러 오는 등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장남 신재원이 뛰고 있긴 해도 기본적으로 성남FC를 향한 애정이 크다는 게 관계자들의 평이다.

 

신상진 구단주는 신태용 감독을 두고 "함께 성남FC 경기를 본 적이 있는데 정말 애정이 많다고 느꼈다. 신태용 감독은 성남FC 역사적으로 봤을 때 애정이 없을 수가 없다. 제안을 했을 때 흔쾌히 수락하셨다. 성남FC가 여러가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아쉬운 상황이다. 도움을 많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은 위촉식 후에도 간담회를 통해 신상진 구단주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건넸다. 신상진 구단주와 짧은 소통을 했는데 훈련장 외벽에 네이밍 스폰서를 붙이자고 제안했다. 성남FC 클럽하우스 옆은 경부고속도로다. 경부고속도로와 성남FC 클럽하우스 사이에 큰 외벽이 있는데 거기에 기업 광고를 받으면 막대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조언을 전했다. 벌써부터 자문위원 활동에 나선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훈련장 참관이 끝난 후에도 신상진 구단주와 따로 대화를 나누면서 조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방 소통이 잘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신태용 감독은 그동안 "성남FC는 K리그2에 있을 팀이 아니다"고 하며 구단의 분발을 촉구했다. 이젠 자문위원으로서 자신의 경험을 전수하면서 팀 발전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사진=성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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