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설' 박지성+'맨유 레전드' 에브라, 조규성 만나러 간다...무료 커피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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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과 그의 절친인 파트리스 에브라가 미트윌란 경기장에 등장한다.
박지성과 에브라와 함께 조규성이 활약 중인 미트윌란에 방문하는 이유는 조규성을 위한 다큐멘터리 촬영 때문이었다.
미트윌란은 "에브라와 동행하는 박지성은 조규성의 다큐멘터리를 찍는다. 이 다큐멘터리는 한국의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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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박지성과 그의 절친인 파트리스 에브라가 미트윌란 경기장에 등장한다.
미트윌란은 28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에 위치한 MCH 아레나에서 륑뷔 BK와 덴마크 수페르리가 13라운드를 치른다. 미트윌란은 승점 21점으로 5위, 륑비는 승점 17점으로 7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미트윌란은 반가운 손님이 찾아온다는 소식을 전했다. 미트윌란은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륑비전에서 박지성이 MCH 아레나를 방문한다. 그와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절친인 에브라도 동행한다"고 발표했다.
박지성과 에브라와 함께 조규성이 활약 중인 미트윌란에 방문하는 이유는 조규성을 위한 다큐멘터리 촬영 때문이었다. 미트윌란은 "에브라와 동행하는 박지성은 조규성의 다큐멘터리를 찍는다. 이 다큐멘터리는 한국의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지성과 에브라는 미트윌란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까지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두 전설은 MCH 아레나를 찾아오는 팬들을 위해서 무료 커피차까지 대여했다. 후배 조규성을 위한 박지성의 특별한 배려였다.
박지성은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로서 조규성의 미트윌란 이적에 많은 걸 관여했다. 조규성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유럽행을 고려했었지만 박 디렉터와 김상식 전 전북 감독 등과의 상의 끝에 잔류를 결정했다.
이번 여름 다시 유럽행을 추진한 조규성은 미트윌란행을 결정했다. 조규성이 유럽의 중심이 아닌 리그로 이적하게 되자 박 디렉터를 향한 비판이 쏟아지기도 했다. 하지만 조규성은 전북과의 고별전 이후 "사람들은 보이는 것만 믿는다. 왜 그렇게까지 욕을 먹는지 모르겠다. 모든 선택은 제가 하는 것이다. 아직 그 선택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박 디렉터님은 저를 위해서 좀 더 좋은 옵션이 무엇이 있을까만 고민해주셨다. 끝까지 저를 위해주셨다"며 박 디렉터를 감쌌다.
조규성은 미트윌란 이적 직후 11경기에서 5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의 에이스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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