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리커창 전 총리 별세 애도…한중관계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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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7일 리커창 전 중국 국무원 총리의 별세를 애도한다고 표명했다.
외교부는 이날 "우리 정부는 리 전 총리가 한국의 가까운 친구로서 한중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그의 영면을 기원하며 유가족에게도 깊은 애도와 추모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리 전 총리 별세에 따른 정부 차원의 조치와 관련, "조전 발송도 검토·준비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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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7일 리커창 전 중국 국무원 총리의 별세를 애도한다고 표명했다.
외교부는 이날 "우리 정부는 리 전 총리가 한국의 가까운 친구로서 한중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그의 영면을 기원하며 유가족에게도 깊은 애도와 추모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리 전 총리 별세에 따른 정부 차원의 조치와 관련, "조전 발송도 검토·준비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이 당국자는 우리 정부 관계자 등의 리 전 총리 장례식 참석 가능성에 대해선 "중국 측에서 아직 관련 사항을 발표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작년 11월 장쩌민 전 국가주석 서거 당시 관례에 따라 외국 정부·정당 및 우호 인사들의 조문을 초청하지 않았다.
리 전 총리는 전날 심장발작을 일으켜 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오전 별세했다. 고인은 1995년부터 2015년까지 4차례에 걸쳐 우리나라를 다녀갔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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