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우크라 평화회의, 주말 몰타서 개최…"중국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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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지중해 섬 나라 몰타에서 열리는 제3차 우크라이나 평화회의에 중국이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외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이날 블룸버그 통신을 인용해 "중국이 몰타에서 열리는 (3차) 우크라이나 평화공식 회의에 참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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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이번 주말 지중해 섬 나라 몰타에서 열리는 제3차 우크라이나 평화회의에 중국이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외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이날 블룸버그 통신을 인용해 "중국이 몰타에서 열리는 (3차) 우크라이나 평화공식 회의에 참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것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10개항으로 된 평화협상안, 이른바 '평화공식'에 대한 국제적 지지와 러시아를 중국에서 멀어지게 하려는 시도가 차질을 빚게 됐음을 의미한다고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분석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6월 덴마크 스톡홀름과 8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이어 세 번째 열리는 것이다.
중국은 제다에서 열린 2차 회의에 참석했고 3차 회의에도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었지만, 결국 불참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중국의 2차 회의 참석 후 "역사적인 승리"라고 평가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엔 주요 7개국(G7)을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카타르, 튀르키예 등 55개국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칠레와 브라질은 화상으로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화상으로 참여한 G20 정상회의에서 '평화공식'을 처음 제안했다. 우크라이나 영토 보전과 러시아군의 완전 철수, 전쟁범죄 책임자 처벌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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