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현의 고백' 차선우, 이연 향한 따뜻 눈빛

오는 28일 오후 10시 45분 베일 벗는 '도현의 고백'
방송 앞두고 스틸 공개

'도현의 고백'은 풋살로 서로를 위로해 가며 하나가 돼가는 아마추어 여성 풋살팀 '12선녀 FS'의 이야기를 담는다. UHD KBS 드라마 스페셜 2023 '도현의 고백' 제공

'도현의 고백'이 한 여자 축구선수의 풋풋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차선우는 이연을 향해 따뜻한 눈빛을 보였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UHD KBS 드라마 스페셜 2023 세 번째 단막극 '도현의 고백'은 풋살로 서로를 위로해 가며 하나가 돼가는 아마추어 여성 풋살팀 '12선녀 FS'의 이야기를 담는다.

이연은 극 중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으나 부상으로 은퇴한 여자 축구선수 고도현 역을 맡았다. 차선우는 그런 도현을 보며 스포츠 아나운서가 되겠다는 새로운 꿈을 갖게 된 정무원을 연기한다. 두 사람의 싱그럽고도 서툰 사랑이 어디서부터 시작됐을지, 그리고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12선녀 FS'로 등장할 네 명의 배우들도 있다. 리더십이 뛰어난 이수천 캐릭터를 맡은 김영아와 넓은 마음을 소유한 서행자로 변신한 김민경, 포기를 모르는 성격을 가진 한가연으로 분한 신소율과 따뜻한 마음을 가졌지만 약간은 4차원인 김희지 역할의 조연진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들은 상처 입은 도현의 마음과 시청자들의 마음도 따스하게 어루만진다.

방송에 앞서 27일 공개된 스틸에서는 무언가를 결심한 듯 입술을 앙 다문 도현의 표정과 그런 그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무원의 눈빛이 담겨 있다. 비장해 보이는 도현의 얼굴에서는 책임감이 역력해 선수를 은퇴한 그녀가 풋살동호회 '12선녀 FS' 언니들과 어떤 일을 벌을 벌이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다른 사진 속에서는 주먹을 불끈 쥔 이수천과 긴장된 표정으로 도현을 바라보는 김희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서행자와 한가연도 믿기지 않는다는 듯 도현을 바라보고 있다. 언니들이 도현에게 과연 무슨 제안을 받은 것일지, 본방송에 기대감이 쏠린다.

'도현의 고백'은 오는 28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