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당, 日 왕위 계승 대책 검토하기 위해 기시다 직속 조직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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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민당이 안정적인 왕위 계승 대책 등을 검토하기 위해 당내 총재 직속 조직을 신설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요미우리신문은 자민당이 일본 왕실의 왕위 계승 논의를 주도하며 국회 합의 형성까지 끌고 가겠다는 의도로 보인다고 27일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23일 소신 표명 연설에서 왕위계승책 검토에 관해 언급하며 "'입법부의 총의'가 조기에 정리되도록 국회가 적극적으로 의논하길 기대하겠다"고 채찍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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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일본 자민당이 안정적인 왕위 계승 대책 등을 검토하기 위해 당내 총재 직속 조직을 신설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두머리는 아소 부총재가 맡는 쪽으로 조율 중이다.
요미우리신문은 자민당이 일본 왕실의 왕위 계승 논의를 주도하며 국회 합의 형성까지 끌고 가겠다는 의도로 보인다고 27일 보도했다.
직속 조직이 마련되면 당 총재인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의향이 반영되기 쉽다는 이점이 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23일 소신 표명 연설에서 왕위계승책 검토에 관해 언급하며 "'입법부의 총의'가 조기에 정리되도록 국회가 적극적으로 의논하길 기대하겠다"고 채찍질했다.
왕위 계승 자격을 갖는 왕족 남성은 3명으로 나루히토 일왕 다음 세대 중에서는 히사히토가 유일하다. 히사히토는 현재 나루히토의 동생 아키시노노미야(후미히토)의 아들로, 현재 일왕의 조카인 셈이다.
왕족의 안정적 계승이 과제로 대두된 가운데, 일본 정부는 지난해 1월 왕족 수 확보책으로 ①내친왕(일왕의 아들과 손자)·여성 왕족(증손자 아래)이 결혼 후에도 왕족 신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②왕족인 양자 입양을 가능하게 하고 왕족 혈통에 속하는 부계 남성을 왕족으로 한다는 2개 안에 대한 검토를 요청한 전문가 회의 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이후 중·참의원 의장은 각 당에 당론을 정리해 달라고 요구했다.
현재 이본 정치계에서는 유일하게 공산당만이 여성·여계 일왕을 용인하는 입장이며 다른 정당에서는 좀처럼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자민당은 '왕실 문제 등에 대한 간담회'에서 검토에 착수했으나 모임은 딱 한 번 열렸을 뿐, 정체돼 진전이 없었다. 당장 왕위 계승이 가능한 히사히토가 있기 때문에 급한 안건은 아니라는 분위기가 주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임시국회 회기 중 야당 측에서 추궁이 제기될 수 있는 만큼, 기시다 총리는 당내 논의 장을 직속 기관으로 격상시켜 의견을 취합할 심산이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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