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인수' 포기한 하나금융 "비은행 부문 성장 위해 M&A 계속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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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 끝에 KDB생명 인수를 포기한 하나금융지주(086790)가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인수합병(M&A) 전략을 계속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재혁 하나금융 그룹전략총괄(CSO) 상무는 27일 하나금융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KDB생명보험과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1~2달 정도 실사를 거쳤으나, 그룹 보험업 강화 전략과 부합하지 않아 (인수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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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병남 기자 = 장고 끝에 KDB생명 인수를 포기한 하나금융지주(086790)가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인수합병(M&A) 전략을 계속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재혁 하나금융 그룹전략총괄(CSO) 상무는 27일 하나금융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KDB생명보험과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1~2달 정도 실사를 거쳤으나, 그룹 보험업 강화 전략과 부합하지 않아 (인수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지난 7월 KDB생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관련 절차를 진행해 왔으나, 지난 17일 인수 포기 의사를 KDB칸서스밸류PEF(KDB산업은행·칸서스자산운용)에 전달했다.
KDB생명 인수가격은 시장에서 2000억원 수준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인수 이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최소 수천억원에서 많게는 1조원까지 투입해야 하는 것으로 관측됐는데, 이 같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양 상무는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와 관련해서는 다른 경쟁사 대비 연금보장, 자산운용, 자본시장에서 열위한 면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의 성장을 위해 M&A를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하게 외형적인 성장보다는 자본의 효율성 측면과 자체적인 성장성, 수익성 등을 고려해서 진행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3분기 보통주자본비율(CET1)이 12.74%로 목표치인 13%에는 못 미쳤으나 주주 환원 정책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박종무 하나금융 재무총괄(CFO) 상무는 "연말 CET1 목표를 13%까지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상반기에 13%에 미달하는 경우에도 경쟁사 평균에 맞춰 주주환원을 하겠다고 했던 스탠스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fells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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