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플레이비, 해외 첫 베트남 '키자니아 하노이' 오픈..."K-에듀테인먼트' 바람 일으킬 것" 포부

총 43개 직업체험관에서 48개의 실감나는 직업 롤 플레잉 경험 선사

베트남 하노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 키자니아 하노이를 정식 개장했다. 파트너사 베트남항공과 함께 조성한 키자니아 하노이 로비 전경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직업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과 부산의 운영사 MBC플레이비는 베트남 하노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 키자니아 하노이를 오늘(27일) 정식 개장했다.

이는 2010년 서울, 2016년 부산 오픈 후 타 국가 진출 및 오픈한 첫 번째 사례다. 

키자니아 하노이는 5,300㎡(약 1,600평) 규모로 조성된 베트남 최초의 키자니아다. 은행, 마트, 라면 R&D센터,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쿠킹 아카데미 등 총 43개 직업체험관에서 48개의 실감나는 직업 롤 플레잉을 경험할 수 있다.

키자니아 하노이에는 롯데, 오뚜기, 신한은행, 대상, 제주 삼다수 등 총 17개 기업이 키자니아 코리아의 콘텐츠 전문가와 함께 참여했다. 

베트남 어린이들이 키자니아 하노이로 입장하고 있다.

또한 유제품 카페(모리나가), 메디컬 체험(홍옥병원), 자동차 이노베이션 센터 등 자동차 관련 체험(현대 탄콩), 조종사 아카데미 (베트남 항공) 등 해외 기업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수준 높은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연평균 11% 성장하는 키즈 시장 및 월 평균 수입의 5~7%를 자녀 교육비로 소비하는(전 세계 평균 약 2%대) 베트남 현지 환경을 볼 때, 키자니아 하노이의 오픈은 K-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한다. 

현지 청소년들이 '웹툰 스튜디오'에서 직업체험을 하고 있다.

지난 7월 사전 멤버십 판매 3일 만에 1천명 이상의 가입자를 모아 조기 완판 된 것은 이러한 현지의 기대를 입증한다.

키자니아 하노이 오픈 기념식에는 MBC플레이비 강재형 대표이사∙이호윤이사, 키자니아 하비에르-로페즈 앙코나 회장, 키자니아 베트남 곽진욱 법인장 등 관계자와 함께 베트남항공 타만흥(Ta Manh Hung) 집행부이사, 현대탄콩 응우옌 안 투(Nguyen Anh Tu) 대표이사, 오뚜기라면 이신혁 대표이사, 대상베트남 신상호 대표이사, 신한베트남은행 강규원 법인장, 리슝칸(Ly Xuong Can) 주한 베트남 관광대사, 알레한드로 네그린 무뇨스(Alejandro Negrín Muñoz) 주 베트남 멕시코 대사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강재형 대표이사는 "키자니아 하노이는 베트남에 K-에듀테인먼트의 우수성을 알리는 가교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향후 베트남 키자니아 2호점 추가 오픈과 함께 현지 키즈 온라인 플랫폼 신사업 진출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향후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파트너사 모리나가 밀크와 조성한 '유제품 카페' 체험.

홍옥병원과 함께 한 '베이비 케어 센터' 체험 모습

<사진/MBC플레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