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 메이뱅크 챔피언십 2R 6타 줄여 공동 6위…선두와 3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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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자' 김아림(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많은 타수를 줄인 끝에 선두권으로 상승했다.
김아림은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올해 최고 성적이 지난 7월 메이저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3위였던 김아림은 이번 대회에서 LPGA 투어 통산 2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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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 266야드 장타 뿌리며 6언더파…통산 2승 도전
김세영도 5타 줄여 선두와 4타 차 공동 8위
수완나뿌라·로즈 장·그린 등과 선두권 경쟁
김아림은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2라운드까지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김아림은 단독 선두 재스민 수완나뿌라(태국)에 3타 뒤진 공동 6위에 올랐다. 전날 공동 22위에서 상승한 순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이다.
2020년 12월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을 제패하고 LPGA 투어에 본격 데뷔한 김아림은 3년 가까운 시간 동안 미국 무대에서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던 시절부터 장타가 주 무기였던 김아림은 현재 LPGA 투어에서도 평균 드라이브 샷 268.11야드를 날려 이 부문 15위에 오를 정도로 강한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날 경기 역시 평균 티샷을 266야드나 보냈고 페어웨이 안착률도 85.71%(12/14)로 훌륭했다. 그린 적중률 또한 83.33%(15/18)로 높았고 퍼트 수는 28개로 적절했다.
올해 최고 성적이 지난 7월 메이저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3위였던 김아림은 이번 대회에서 LPGA 투어 통산 2승을 노린다.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이틀 연속 단독 선두에 오른 수완나뿌라는 약 4년 만에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지난 6월 LPGA 투어 데뷔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슈퍼 루키’ 로즈 장(미국)이 1타 차 단독 2위(11언더파 133타)에 올랐다.
셀린 부티에(프랑스), 해나 그린(호주), 페이융 젠(대만)이 공동 3위(10언더파 134타)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인 김세영(30)도 선두와 4타 차 공동 8위(8언더파 136타)에 올라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최혜진(24)은 공동 20위(6언더파 138타), 고진영(28)은 공동 24위(5언더파 139타)를 기록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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