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3분기 순이익 548억원…전년比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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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는 올해 3분기 순이익이 5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여기에 누적 취급액도 65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한편, 하나카드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2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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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찬 기자 = 하나카드는 올해 3분기 순이익이 5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11억원으로 13.4%, 영업수익 4846억원으로 36% 증가했다. 또 총자산은 13조7379억으로 21.5% 불었고, 대손충단금으로 3923억원을 확보해 59%나 늘었다. 여기에 누적 취급액도 65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7월 트래블로그 출시 이후 하나카드는 해외체크카드 점유율이 크게 늘었다. 지난 2020년 해외체크카드 점유율에서 15.6%에 불과했던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출시 1년 만에 해외체크 부문에서 37%를 점유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트래블로그는 환전 수수료 없이 하나머니 앱으로 외화를 환전해두고, 해외 어디서나 무료로 인출·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실시간 충전이 가능해 여행에 필요한 외화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현재 26개국의 통화를 수수료 없이 환전할 수 있다.
한편, 하나카드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2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 감소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누적 취급액, 개인 신판, 해외체크카드 점유율 확대 등 다양한 영업지표에서 긍정적인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며 “금리 인상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한 이자비용 증가, 충당금 확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실적이 감소한 부분은 있으나 하반기부터는 점진적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고 말했다.
jcp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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