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중학생 때부터 엄마가 여친 임신하면 엄마한테 말하라고 하셔" (컬투쇼)

이연실 2023. 10. 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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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빽가, 브라이언, 산다라박이 출연했다.

27일(금)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빽가, 브라이언, 산다라박이 '하지 마!'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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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빽가, 브라이언, 산다라박이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7일(금)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빽가, 브라이언, 산다라박이 '하지 마!'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조언했다.

이날 "저는 40대 중반의 싱글이다. 그럼에도 저녁에 늦으면 어머니가 계속 전화를 하신다. 아직도 어린 나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 내가 어디에 있는지 궁금해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다"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DJ 김태균이 "같은 딸 입장에서 어떻게 생각하시냐?"라고 묻자 산다라박이 "저희 엄마도 유교걸이셔서 스무살 때 제가 처음 '좋아하는 남자 생겼다' 라고 얘기했을 때 '집밖에 나가지 말아라' 라고 하셨다. 그 뒤로는 얘기를 안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산다라박이 "지금 이 나이에도 건전하게 만나야 된다고 하신다. 가정교육을 잘 받은 거다. 그렇긴 한데 답답은 하다. 아들 천둥이는 잘 만나고 늦게 나가도 간섭을 안 하시는데 저는 12시 넘어서 나가려고 하면 '이 시간에 위험하게 어딜 나가니?' 잔소리를 많이 하신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스페셜 DJ 빽가가 "어머니들은 다 똑같은 마음이신 것 같다"라며 "저희 엄마는 그냥 편하게 나가 놀라고 하시는데 임신하면 엄마한테 말하라고 하신다. 그것만큼은 말해달라고 하신다"라고 밝혀 웃음이 터졌다.

브라이언이 "그 나이가 됐으니까"라고 말하자 빽가가 "우리 엄마는 제가 중학생 때부터 이런 말씀을 하셨다. 중학생 때부터 혹시라도 여친이 임신하면 엄마한테 제일 먼저 이야기하라고 하셨다"라고 응수하고 "혹시라도 제가 당황하거나 그럴까봐"라고 덧붙였다.

김태균이 "아직까지 한번도 얘기한 적 없지 않냐?"라고 묻자 빽가가 "그렇다. 여친이 임신한 적이 없어서"라고 답해 또 웃음을 자아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사진캡쳐 SBS두시탈출컬투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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