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목선 탈북' 여성 3명은 가족… 남성 1명은 혈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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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동해상으로 목선을 타고 우리 측 해역에 들어와 귀순 의사를 밝힌 북한 주민 4명 가운데 3명만 일가족이라고 27일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통일부 등에 대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 출석, '탈북민 4명 모두 한 가족이냐'는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3명은 가족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1명은 가족이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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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교운 이창규 기자 = 지난 24일 동해상으로 목선을 타고 우리 측 해역에 들어와 귀순 의사를 밝힌 북한 주민 4명 가운데 3명만 일가족이라고 27일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통일부 등에 대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 출석, '탈북민 4명 모두 한 가족이냐'는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3명은 가족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1명은 가족이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장관에 따르면 이들 탈북민 중 여성 3명은 모녀와 딸의 이모인 것으로 파악됐으나, 남성 1명 혈연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들 여성 3명과 남성과의 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김 장관은 중국 당국이 지난 9일 최대 600여명의 탈북민을 강제북송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선 "정확한 숫자는 확인하지 못했다"면서도 "다수의 중국 내 탈북민이 북한 지역으로 강제 북송된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중국 내 탈북민의 추가 북송 가능성에 대한 박 의원 물음엔 "그럴 개연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답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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