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3분기 만에 '영업익 1조원 클럽'…역대 최고 실적 경신

최경민 기자 2023. 10. 27. 16: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밥캣이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

두산밥캣은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9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7조4433억원, 영업이익은 1조133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9%, 38% 성장했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역대 최고 영업이익(1조716억원)을 올리며 처음으로 '1조원 클럽'에 가입했었는데, 이 기록을 3분기만에 돌파한 셈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산밥캣이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 역대 최대 연간 영업이익 기록을 3분기만에 경신했다.

두산밥캣은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9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2조3660억원으로 0.5%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가 13.3%였고, 올해 3분기는 12.7%였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전년도 고성장에 따른 역기저 효과가 있었다"며 "적극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의 영향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올해 전체적으로는 호실적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7조4433억원, 영업이익은 1조133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9%, 38% 성장했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역대 최고 영업이익(1조716억원)을 올리며 처음으로 '1조원 클럽'에 가입했었는데, 이 기록을 3분기만에 돌파한 셈이다.

제품 별로는 건설 및 농업·조경용 소형장비(Compact Equipment)가 매출액 1% 감소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유가 상승으로 수요가 늘어난 포터블파워 제품군은 16% 성장했다. 산업차량 제품군은 북미 전역에 영업망을 둔 고객 수요가 지속되며 5% 성장을 기록했다.

지역 별로는 중동 시장의 로더 수요 증가 등으로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매출액이 13% 성장했다. 북미는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ALAO(아시아·라틴 아메리카·오세아니아)는 달러 강세 영향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9% 감소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최근 5개년 간 업황 피크아웃 우려와 코로나19 등 불확실성에도 유기적 성장과 기업 인수 등을 통해 2019년 대비 외형이 2배로 성장했다"며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장기적 성장을 위해 다양한 기회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