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경영' 강화하는 공기업…한전·광해公 방어훈련 등 실시

이석주 기자 2023. 10. 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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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한전)와 한국광해광업공단 등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공기업들이 '안전 경영'을 강조하며 기관별 고강도 훈련·점검에 나섰다.

한전은 지난 25~26일 본사에서 국정원 지부와 공동으로 '일렉콘(ELECCON, ELEctric sector Cyber CONtest) 2023, 제3회 에너지분야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훈련'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가스공사 등 에너지 기관 8개팀, 대학교 8개팀, 고등학교 8개팀이 방어팀으로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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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분야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훈련
100명 규모 도급사업 안전실천 결의대회도

한국전력공사(한전)와 한국광해광업공단 등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공기업들이 ‘안전 경영’을 강조하며 기관별 고강도 훈련·점검에 나섰다.

▮에너지분야 사이버공격 방어 훈련

한전은 지난 25~26일 본사에서 국정원 지부와 공동으로 ‘일렉콘(ELECCON, ELEctric sector Cyber CONtest) 2023, 제3회 에너지분야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훈련’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일렉콘(ELECCON)은 공공기관에서 유일하게 시행되는 에너지분야 특화 사이버 훈련이다.

공격 1팀, 운영 1팀, 방어 24개팀으로 구성되며 실제 에너지시스템과 유사하게 구축된 가상의 환경에서 공격팀과 방어팀으로 나눠 실시간 공방 방식으로 진행한다.

한전 제공

이번 훈련에는 한국가스공사 등 에너지 기관 8개팀, 대학교 8개팀, 고등학교 8개팀이 방어팀으로 참가했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 훈련과 달리 대학팀과 고등학교 팀을 대상으로 예선을 거쳐 본훈련에 참가할 팀을 선발했다.

한편 이틀간 치러진 훈련에서 에너지기관의 경우 한전KDN 직원들로 구성된 후방주의팀이 1위를 차지했다.

대학부에서는 충남대 학생들로 구성된 Sungsimdang Hunters팀, 고등부에서는 세명컴퓨터고와 경북기계공고 학생들로 구성된 희희찬성팀이 1위를 차지했다.

에너지기관 팀에게는 한전 사장상, 대학·고등부 팀에게는 산업부 장관상 등 포상을 수여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앞으로도 국정원 등 유관 기관들과 정보보안 협력 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해 전력 산업의 안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급사업 안전실천 결의대회도

공공기관과 협력사가 참여하는 ‘도급사업 안전실천 결의대회’도 27일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을 비롯해 SR(국민철도), 도로교통공단, 우체국물류지원단, 한국기술교육대학교 6개 기관과 협력사 대표 등 약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안전 실천 서약을 다짐하고 무재해 사업장 구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참석자들은 또 ▷안전보건 특강 ▷가상현실(VR) 체험교육 ▷심폐소생술 실습 및 스트레스 측정 ▷안전·보건 골든벨 등의 체험활동을 통해 안전 동반자로서의 공감대 형성과 정부 정책 이해도 제고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

KOMIR 황규연 사장은 “이번 결의대회가 안전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모두가 안전 동반자라는 사명감을 갖고 안전 보건 문화 조성에 힘쓰자”고 당부했다.

한국광해광업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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