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디그롬·슈어저로 2025년 슈퍼 원·투·쓰리펀치? 텍사스 WS 우승도전은 시작 '끝없는 야망'

김진성 기자 2023. 10. 2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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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 쇼헤이(29, FA), 제이콥 디그롬(35), 맥스 슈어저(39, 이상 텍사스 레인저스)가 한 팀에서 뭉친다?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2023-2024 FA 시장에서 오타니를 노린다는 얘기가 나왔다. 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각) MLB 네트워크 조엘 셔먼, 존 헤이먼이 출연하는 팟캐스트 ‘더 쇼’에서 셔먼이 내놓은 얘기를 보도했다.

디그롬/게티이미지코리아
디그롬/게티이미지코리아

셔먼은 오타니 영입전서 텍사스를 두고 ‘진짜 와일드카드’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오타니를 영입하기 위해 매우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었다. 그래서 진정한 와일드카드다. 우승한다면 열광할 것이다”라고 했다.

이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한 디 어슬레틱 켄 로젠탈도 동의했다. 로젠탈은 크리스 영 단장을 두고 “분명히 뭔가 하고 싶어한다. 지난 2년간의 오프시즌에 8억달러를 썼다. 그는 두려워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실제 텍사스는 2021-2022 FA 시장에서 코리 시거, 마커스 세미엔을 영입해 중앙내야를 강화했다. 그리고 2022-2023 FA 시장에서 제이콥 디그롬을 5년 1억8500만달러에 계약했다. 존 그레이, 네이선 이발디에 지난 여름엔 맥스 슈어저와 조던 몽고메리를 영입했다.

텍사스가 오타니를 영입하면 2025년부터 오타니~슈어저~디그롬으로 이어지는 꿈의 ‘슈퍼 원투쓰리’ 펀치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슈어저의 3년 1억3000만달러 계약이 2024시즌으로 끝난다. 디그롬은 토미 존 수술을 마치고 내년에 돌아오지만, 어느새 유리몸이 된 상태다. 기량 회복 시점을 점치긴 어렵다.

텍사스 레인저스 맥스 슈어저. /게티이미지코리아
텍사스 레인저스 맥스 슈어저.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래도 디그롬이 내년, 오타니가 2025년에 투수로 건강하게 돌아오고, 2024시즌에 계약이 끝나는 슈어저나 이발디가 잔류할 경우 매우 탄탄한 선발진 구축을 기대해볼 만하다.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 도전은 시작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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