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3분기 영업이익률 13%…“브랜드파워 달라”
지난해 영업익 3분기만에 돌파
27일 두산밥캣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2조3660억원, 영업이익은 297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건설기계 제조업 회사로 영업이익률은 경쟁사 대비 높은 12.6%에 달한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지난해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일시적 수요증가를 고려할 때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0.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 줄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적극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률이 0.7%p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은 1조1338억원으로 전년대비 38%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인 1조716억 원을 3분기만에 돌파하며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 아울러 순차입금을 직전분기 6700만달러에서 이번 분기 -9600만 달러로 줄이며 순현금 전환에 성공했다.
지역별 매출은 중동 시장의 수요 증가로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매출액이 13% 성장했다. 북미는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ALAO(아시아·라틴 아메리카·오세아니아)는 달러 강세 영향으로 전년대비 매출이 9% 감소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유기적 성장과 기업 인수 등을 통해 지난 2019년 대비 외형이 2배로 성장했다”며 “오랜 업력에 기반해 미국과 유럽 등에서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있어 높은 영업이익률을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두산밥캣은 지난 1947년 미국 노스다코타주에서 창립한 회사로 2007년 두산이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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