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이루, 父 태진아 신곡 참여…자숙 10개월 만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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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수 이루(본명 조성현)가 아버지 태진아 신곡 참여를 통해 가요계에 복귀한다.
태진아 소속사 진아엔터테인먼트는 27일 태진아의 신곡 '당신과 함께 갈 거예요' 발표 소식을 전했다.
신곡은 태진아가 아내 옥경이(이옥형)를 생각하며 작사하고, 아들 이루가 작곡한 노래로 알려졌다.
지난 6월 이루는 음주운전 등 혐의로 재판받을 당시 "모친이 치매를 앓고 있어 피고인의 보살핌이 필요하다"며 선처를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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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수 이루(본명 조성현)가 아버지 태진아 신곡 참여를 통해 가요계에 복귀한다.
태진아 소속사 진아엔터테인먼트는 27일 태진아의 신곡 '당신과 함께 갈 거예요' 발표 소식을 전했다. 이와 함께 해당 곡을 이루가 작곡했다고 밝혔다.
신곡은 태진아가 아내 옥경이(이옥형)를 생각하며 작사하고, 아들 이루가 작곡한 노래로 알려졌다. 태진아가 아내를 주제로 노래하는 것은 1989년 노래 '옥경이' 이후 34년 만이다.
앞서 태진아 아내가 치매를 앓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지난 6월 이루는 음주운전 등 혐의로 재판받을 당시 "모친이 치매를 앓고 있어 피고인의 보살핌이 필요하다"며 선처를 호소한 바 있다.
이루는 지난해 12월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강변북로 구리 방향 한남대교~동호대교 인근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차량에는 동승자가 있었으며 이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0.03% 이상, 0.08% 미만)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에 넘겨진 이루는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이루는 음주운전 적발 후 "보도된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반성하며 자숙하겠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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