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앵글] '가을 정취 물씬' 제천 배론성지 단풍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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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 봉양읍 배론성지의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27일 제천시 등에 따르면 구학산과 백운산 연봉에 둘러싸인 배론성지 일대가 10여일 전부터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다.
제천10경 중 한곳인 배론성지는 가을철 제천을 대표하는 단풍 명소로, 연간 60만명이 찾고 있다.
올해는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으로 단풍이 예년만 못하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배론성지 곳곳에서는 순례객은 물론 많은 관광객들이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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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제천시 봉양읍 배론성지의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27일 제천시 등에 따르면 구학산과 백운산 연봉에 둘러싸인 배론성지 일대가 10여일 전부터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다.
배론성지는 1801년 신유박해 때 숨어 들어온 천주교 신자들이 신자촌을 형성한 이곳은 골짜기가 배 밑바닥 같다고 해 '배론'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제천10경 중 한곳인 배론성지는 가을철 제천을 대표하는 단풍 명소로, 연간 60만명이 찾고 있다.
올해는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으로 단풍이 예년만 못하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배론성지 곳곳에서는 순례객은 물론 많은 관광객들이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배론성지에서도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곳은 우리나라 최초의 초가집 신학교였던 성 요셉 신학교 앞의 작은 연못이다. 거울처럼 맑은 수면에는 색색의 물감을 풀어놓은 듯 연못 주변의 단풍나무가 화려한 반영을 드리운다.
은행나무 가로수에서 떨어진 노란 은행잎이 양탄자처럼 두툼하게 깔려 화사한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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