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방송3법 반드시 처리...좋은 제안하면 수정할 것"

더불어민주당은 방송3법을 다음 달 9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면서도, 정부 여당이 법의 정신을 훼손하지 않고 언론의 자유를 보장할 좋은 안을 갖고 온다면 최종 통과 전까지 수정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오늘(27일) 전국언론노동조합 대표단과의 기자간담회에서 여당은 무제한 토론을 통해서 입법을 저지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흔들리지 않고 통과시키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이 의도하는 바가 언론장악이 아니라면, 윤 대통령은 국회 다수가 함께 통과시킬 방송3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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