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원하는 거 다 해”…가정 돌보느라 전혜진의 ‘ㅎ’만 남았다던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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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48)이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 받는 가운데 그의 아내인 배우 전혜진(47)이 과거 간접적으로 '집안일을 혼자 다 한다'고 토로한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가정적인 이미지로 사랑 받던 배우 이선균의 추락이 아내인 전혜진의 연기 활동에까지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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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48)이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 받는 가운데 그의 아내인 배우 전혜진(47)이 과거 간접적으로 ‘집안일을 혼자 다 한다’고 토로한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이선균 파문으로 불똥이 튄 전혜진의 연기 활동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4년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는 이선균이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 전혜진은 영상편지를 통해 ‘이선균이 하고 싶은 것을 다한다’며 혼자 집안일을 도맡고 있음을 내비쳤다.
영상 편지에서 전혜진은 “이선균은 우리집 셋째 아들같다”며 “술 마시고 하고 싶은 거 다 한다. 그런데 나는 ‘전혜진’이 없어졌다. 거의 ‘ㅎ’까지”라고 유머러스한 분위기 속에 씁쓸한 현실을 꺼내놨다.
이어 전혜진은 “이선균은 목소리만 들어도 (사람들이) 다 알아보니까 집안일은 주로 내 담당이다. 그러다보니 가끔 짜증이 폭발한다”며 이선균에게 “그럴 때는 발끈하지말고 오빠처럼 히스테리로 받아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자 이경규는 “전혜진은 드라마에 출연을 잘 안 하냐”고 물었고, 이선균은 “자녀때문인 것도 있다. 아내에게 드라마를 하라고 하면 자기가 돈까지 벌어와야 하냐면서 싫어한다”고 답했다.
지난 26일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전혜진이)남편을 위해 가정을 돌보자는 마인드로 남편을 적극적으로 밀었다더라”며 “작품 제안을 거절하고 가정에 충실하다 아이들이 크면서 여유가 남은 전혜진이 본격적으로 해보자 마음을 먹은 시기에 사건이 터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전혜진은 2004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에 지적장애인 여성 윤서경 역을 연기한 이후 간간이 연극과 영화에는 출연했지만, 드라마 출연은 2018년까지 뚝 끊겼다.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비밀의 숲2’ 등으로 드라마 활동을 재개한 그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남남’에서 철없지만 솔직하고 귀여운 엄마 은미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1997년 미스코리아 경남 선 출신으로 1998년 영화 ‘죽이는 이야기’의 춘자 역으로 데뷔한 전혜진은 20대에 ‘대학로 전지현’이라는 별명이 붙을만큼 연극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선균은 2011년 MBC ‘무릎팍 도사’에 출연했을 때 당시의 전혜진에 대해 ‘들꽃 같았다’고 표현했다.
당시 이선균은 “아내가 연기에 복귀했으면 했다”며 “첫째가 돌 지나고 걷기 시작해 복귀를 결정한 뒤 연습에 들어갔다. 근데 열흘만에 몸이 이상하다고 하더라”며 임신으로 전혜진의 연기 활동에 지장이 있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21일 이선균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두 사람을 모델로 내세웠던 키즈브랜드는 광고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가정적인 이미지로 사랑 받던 배우 이선균의 추락이 아내인 전혜진의 연기 활동에까지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편 이선균은 21일 구속된 유흥업소 20대 여성 실장의 서울 강남 자택에서 올해 초부터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조만간 이선균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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