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4분기 남겨놓고 '영업익 20조 돌파'...기아, 영업이익률 11.2%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아가 3·4분기 누적(1~9월)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는 27일 3·4분기(7~9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25조5454억원, 영업이익이 272.9% 상승한 2조8651억원(잠정치)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3·4분기까지 누적 실적(1~9월)은 판매 235만4229대, 매출액 75조4803억원, 영업이익 9조1421억원, 당기순이익 7조1578억원으로, 3·4분기 누계 기준으로 역대 최고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률 11.2%...4개 분기 연속 10%대 행진
현대차,기아 양사 합산 3분기 누적 영업익 20조
[파이낸셜뉴스] 기아가 3·4분기 누적(1~9월)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4분기 연, 10%대로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현대차와 기아, 양사 합산 3·4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0조원을 돌파한 상태다.
기아는 27일 3·4분기(7~9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25조5454억원, 영업이익이 272.9% 상승한 2조8651억원(잠정치)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11.2%로, 지난해 4분기 11.3%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4개 분기 연속 10%를 넘어섰다. 당기순이익(비지배 지분 포함)은 전년 동기 대비 384.0% 증가한 2조2210억원이었다.
3·4분기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동기비 3.5%늘어난 77만8213대로 집계됐다. 국내와 해외에서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1.1%, 4.0% 증가한 13만4251대, 64만3962대를 각각 팔았다.
기아는 수익성 높은 레저용 차량(RV)과 친환경차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영향, 전반적 수요 감소에도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을 포함한 인기 RV 차종 판매가 증가 증가했다. 특히, 쏘렌토 등 신차 출시 영향도 컸다. 해외에서는 인도, 아태, 중남미 등 일부 신흥시장에서 판매가 줄었지만,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지역에서 RV 판매 비중이 증가했다.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의 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친환경차 판매는 전년 대비 21.2% 증가한 14만9000대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에서 친환경차 판매 비중도 지난해와 비교해 2.7%p상승한 19.5%에 달했다. 유형별로는 하이브리드가 7만6000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만4000대, 전기차 5만대 등이 팔렸다.
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판매 호조가 지속하는 가운데 RV 등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원자재 가격 하향 안정화, 우호적인 환율 영향 등으로 수익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3·4분기까지 누적 실적(1~9월)은 판매 235만4229대, 매출액 75조4803억원, 영업이익 9조1421억원, 당기순이익 7조1578억원으로, 3·4분기 누계 기준으로 역대 최고다. 이런 추세라면 기아차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0조원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현대차는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3% 증가한 3조821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3·4분기 누적 영업이익으로는 11조6524억원이다. 이로써 3·4분기 누적으로 현대차, 기아 양사 합산 영업이익은 20조7945억원이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100억 자산가 80대女..SNS서 만난 50대 연인에 15억 뜯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