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1조4,000억원... '사회적 현상' 된 테일러 스위프트, 억만장자 공식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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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의 인기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34)가 공식적으로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다.
세계 부호들의 자산을 집계해 발표하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는 26일(현지시간) 스위프트의 총 순자산이 11억 달러(약 1조4,800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올 3~8월 스위프트가 미국 20여 개 도시를 돌며 공연했던 '에라스 투어'의 티켓 판매 수익만 22억 달러(약 2조9,700억 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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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세·리애나 이어 억만장자 반열에
미국 최고의 인기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34)가 공식적으로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다. 세계 부호들의 자산을 집계해 발표하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는 26일(현지시간) 스위프트의 총 순자산이 11억 달러(약 1조4,800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가 보유한 다섯 채의 집과 음반 판매, 콘서트 티켓, 상품 판매 수입 등 공개된 자산과 수익만을 갖고 보수적으로 계산한 결과다.
올 3~8월 스위프트가 미국 20여 개 도시를 돌며 공연했던 '에라스 투어'의 티켓 판매 수익만 22억 달러(약 2조9,700억 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의 공연이 열리는 도시마다 교통, 식당, 호텔 등 지출이 크게 늘어 미국에선 그의 경제적 영향력을 일컫는 '스위프트노믹스'란 말까지 생겼다. CNN방송은 "스위프트의 인기는 (연예인의 수준을 넘어선) 사회·경제적 현상"이라고 했다.
스위프트보다 먼저 억만장자가 된 미국 여성 가수는 비욘세(2017년), 리애나(2021년) 등 손에 꼽힌다. 그러나 이들이 가수 활동뿐 아니라 화장품, 속옷 등 사업을 통해 부를 적립한 것과 달리, "스위프트는 사실상 음악 및 공연만으로 억만장자 지위에 올랐다"고 CNN 등은 전했다. 최근 북미에서 개봉한 콘서트 투어 실황 영화 '테일러 스위프트: 디 에라스 투어'가 첫 주 주말에만 9,600만 달러(약 1,300억 원)를 벌어들이는 등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그의 재산은 더 불어날 가능성이 크다.
실리콘밸리= 이서희 특파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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