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스마트항만 시대 내년 상반기 개막

홍정명 기자 2023. 10. 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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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27일 창원시 진해구에 국내 처음 국산 항만장비로만 구축된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2-5단계(이하 서'컨'터미널) 준공식 및 항만장비 시연회'를 현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남도 김영삼 건설교통국장은 "서'컨'터미널 2-5단계 준공을 시작으로, 향후 개장을 준비하는 서'컨'터미널 2-6단계와 진해신항 21선석도 국산 항만장비로 구축되는 스마트 항만으로 조성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경남 항만장비산업의 연계 발전과 스마트 항만에 적합한 인재양성 등으로 경남도 스마트 항만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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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진해 부산신항 서‘컨’터미널 준공식·자동화장비 시연회
국산 항만장비로 운영되는 국내 최초 완전 자동화 부두 구축
항만터미널 운영사 시운전 시험 거쳐 내년 상반기 정식 개장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27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2-5단계 준공식 및 항만장비 시연회‘에 참석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영삼 경남도 건설교통국장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3.10.27.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27일 창원시 진해구에 국내 처음 국산 항만장비로만 구축된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2-5단계(이하 서‘컨’터미널) 준공식 및 항만장비 시연회‘를 현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영삼 경남도 건설교통국장, 창원시, 유관기관, 항만터미널 운영사 및 선사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준공을 축하하고, 자동화 장비 시연회를 참관했다.

부산항 신항 서‘컨’터미널은 국산 항만장비로 구축된 완전 자동화 항만(선박 접안부터 장치장 내 컨테이너 반출까지 육상 전 구간이 자동화된 컨테이너 부두)으로, 최첨단 하역장비와 무인이송장비(AGV)가 국내 최초로 도입되어 본격적인 스마트항만 시대를 열게 됐다.

서‘컨’터미널은 지난 2012년 설계를 시작으로, 부지 82만7000㎡에 총사업비 1조1407억 원을 투자하여, 2만2000TEU급 초대형 선박이 접안 가능한 컨테이너부두 3선석과 원격조정실 등을 갖추고 있다.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27일 준공식을 가진 경남 창원시 진해구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2-5단계' 전경.(사진=경남도 제공) 2023.10.27. photo@newsis.com

TEU(Twenty-foot Equivalent Unit)는 20피트(6.096m) 길이의 컨테이너를 나타내는 단위다.

사업 준공 이후 항만터미널 운영사인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에서 자동화 장비에 대한 충분한 시운전 시험을 거쳐 시스템 안정성과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며, 2024년 상반기에 정식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도 김영삼 건설교통국장은 "서‘컨’터미널 2-5단계 준공을 시작으로, 향후 개장을 준비하는 서‘컨’터미널 2-6단계와 진해신항 21선석도 국산 항만장비로 구축되는 스마트 항만으로 조성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경남 항만장비산업의 연계 발전과 스마트 항만에 적합한 인재양성 등으로 경남도 스마트 항만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27일 준공식을 가진 경남 창원시 진해구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2-5단계' 전경.(사진=경남도 제공) 2023.10.27. photo@newsis.com

한편, 부산항 신항과 더불어 오는 2040년 진해신항이 최종 완공되면, 2040년 기준 4200만TEU를 처리할 수 있는 세계 3위권의 세계 물류 중심 항만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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