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핸드볼, 일본에 23-34로 대패하며 올림픽 본선행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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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핸드볼이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따는데 실패했다.
홀란두 프레이타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핸드볼 아시아 예선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23-34로 대패했다.
지난 2012년 런던 대회 본선 이후 14년만에 올림픽 무대 복귀를 노렸던 남자 핸드볼이지만 꿈은 이뤄지지 않았다.
한국이 일본에 패한 직전 마지막 기록은 지난 2016년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 조별리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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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 남자 핸드볼이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따는데 실패했다. 일본에 큰 점수차로 패하며 파리로 가는 길이 좌절됐다.
홀란두 프레이타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핸드볼 아시아 예선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23-34로 대패했다.
지난 2012년 런던 대회 본선 이후 14년만에 올림픽 무대 복귀를 노렸던 남자 핸드볼이지만 꿈은 이뤄지지 않았다. 3회 연속으로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다.
한국은 이날 일본과의 경기 전반 막바지에 패스 미스 등 실수를 연발하며 6점 차로 뒤처졌고, 후반에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이현식(SK)이 가장 많은 7골을 기록했고, 조태훈(두산)이 5골을 기록했다. 골키퍼 김동욱(두산)이 4세이브를 올리며 방어율 12.9%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국은 일본과 공식 대회 역대 전적에서 23승 2무 3패로 우위를 보였으며, 최근 4경기(3승 1무) 무패를 기록 중이었다.
그러나 한 수 아래로 여겨지던 일본을 상대로 7년만에 대패하며 충격이 더욱 크다. 한국이 일본에 패한 직전 마지막 기록은 지난 2016년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 조별리그다.
조별리그 5연승을 이어온 일본은 카타르를 꺾고 올라온 바레인과 28일 결승에 나선다.
해당 결승전에서 승리하면 2024 파리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며, 준우승 팀은 이듬해 3월 열리는 파리 올림픽 최종 예선에 나서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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