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금리형 ETF 순자산 4조원 돌파

홍성용 기자(hsygd@mk.co.kr) 2023. 10. 2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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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KOFR ETF 대비 수익률 가장 높아
삼성자산운용은 ‘KODEX KOFR금리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4조원을 돌파해 4조191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이 상품은 전체 789개 ETF 중 순자산 규모 3위를 유지 중이다. 금리 상승 흐름이 지속되면서 불확실한 시장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당분간 자금을 ‘파킹’하기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맞춤형 상품으로 활용되고 있다.

KODEX KOFR금리액티브 ETF는 한국 무위험지표금리(KOFR)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국내 최초의 ETF다. 지난해 4월 상장 후 1년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무손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KOFR은 익일물 국채·통안증권 담보부 금리로 이 ETF는 매 영업일 기준으로 이자수익이 확정·누적돼 금리 변동에 따른 손실 위험이 거의 없다는 설명이다. 지난 26일 기준 KOFR 금리는 연 3.570%다.

실제 1개월 간 기초지수 수익률이 연 3.67%인데, KODEX KOFR금리액티브 ETF의 1개월 수익률은 연 3.75%를 기록했다. 3개월 수익률 역시 기초지수는 연 3.60%인데 비해 ETF 수익률은 연 3.64%로 초과 수익률을 기록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고금리 상황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높은 가운데 파킹형 초단기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늘어났다”며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는 시중 금리 움직임을 즉각 반영하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투자를 망설이고 있는 투자자에게 가장 쉽고 편한 현금 관리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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