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금암복지관, 게릴라 마당극 '한옥마을 도깨비' 공연

27일 전북 전주시 금암노인복지관이 한옥마을 경기전 앞 광장에서 게릴라 마당극(노청극장) ‘한옥마을 도깨비’ 공연을 진행했다.(복지관제공)2023.10.27/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전주시 금암노인복지관은 27일 한옥마을 경기전 앞 광장에서 노년과 청년이 함께 만드는 게릴라 마당극(노청극장) ‘한옥마을 도깨비’를 공연했다고 밝혔다.

노청극장은 마당극을 매개로 세대 간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한옥마을 도깨비'는 신·구 문화의 공존을 위해 서로 간의 갈등과 화해, 위로 등의 내용을 담았다.

60-70대 노인과 20대 청년 등 9명이 직접 스토리를 창작하고 시나리오를 썼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활동하는 공공형 노인일자리 ‘한옥마을 포도대’ 노인들이 공연에 참여했다.

최재훈 금암노인복지관장은 “어르신들과 청년들이 함께 만나 공연을 준비했던 모든 과정이 이번 마당극으로 멋지게 완성된 것 같아 감격스럽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