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3분기 누적 매출 최고"…영업익 1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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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기업 대웅제약이 신약들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웅제약은 3분기 누적 매출 9024억원(별도기준), 영업이익 1013억원, 영업이익률 11.2%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3분기만의 매출은 3030억원, 영업이익 3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 0.5%,12.8% 증가했다.
나보타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3분기 매출 380억원(수출 30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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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펙수클루' 등이 성장세 견인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기업 대웅제약이 신약들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웅제약은 3분기 누적 매출 9024억원(별도기준), 영업이익 1013억원, 영업이익률 11.2%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1~3분기 매출은 8674억원, 영업이익 907억원이었다.
올해 3분기만의 매출은 3030억원, 영업이익 3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 0.5%,12.8% 증가했다.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의 가파른 성장세와 당뇨병 신약 '엔블로'의 시장 안착이 3분기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회사는 분석했다.
이들 약을 포함한 전문의약품(ETC) 부문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216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펙수클루는 출시 후 누적매출 약 550억원을 기록했다. 엔블로는 출시 3개월 만에 주요 종합병원에 처방 등록되며 안착했다.
나보타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3분기 매출 380억원(수출 306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독일 등 북미와 유럽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치료 시장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7월 나보타의 미국 치료적응증 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며 ▲삽화성∙만성 편두통 ▲경부 근긴장이상 ▲위마비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적응증 등 임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 신약을 앞세워 해외 파트너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세계 최대 제약 바이오 행사 'CPHI Worldwide 2023'에 참가해 신약을 중심으로 글로벌 빅마파로 도약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불확실성이 큰 경영환경 속에서도 자체 개발 품목의 지속적인 성장, 나보타의 국내외 사업 확대 등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규 파이프라인 강화와 꾸준한 R&D 신약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K대표 헬스케어 그룹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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