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9월 공업이익도 '플러스'…1~9월 '-9%' 감소폭 지속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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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들의 1~9월 누적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국가통계국은 1~9월 연매출 2000만위안 이상 기업의 공업이익(이윤의 총액)이 5조4200억위안(약 100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줄었다고 밝혔다.
1~9월 국유기업의 공업이익은 1조8477억위안(약 34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줄었는데, 반면 민간기업은 1조4385억위안(약 265조원)을 기록하며 3.2% 감소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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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들의 1~9월 누적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여전히 마이너스지만 1~8월 누적보다는 감소폭을 줄이며 감소율이 한 자릿수로 접어들었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이어진다.
중국국가통계국은 1~9월 연매출 2000만위안 이상 기업의 공업이익(이윤의 총액)이 5조4200억위안(약 100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줄었다고 밝혔다. 1~8월 감소폭은 11.7%였다.
공업이익은 기업들의 수익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다. 중국은 매달 누적수치를 발표하며 특기할 사항이 있을 때만 월간 수치를 공개한다. 올해 첫 플러스 수치를 기록했던 8월에도 월간 수치(17.2%)를 공개한 바 있다. 9월은 11.9% 증가했다.
공업이익은 중국 경기부진 여파로 상반기부터 계속해서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낙폭이 줄어든다는 건 긍정적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경기부진의 후폭풍을 고스란히 맞은 건 국유기업이었다. 1~9월 국유기업의 공업이익은 1조8477억위안(약 34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줄었는데, 반면 민간기업은 1조4385억위안(약 265조원)을 기록하며 3.2% 감소에 그쳤다. 주식제기업은 8.7%, 외자기업 등은 10.5%씩 각각 이익이 줄었다.
업종별로 보면 광업이 19.9%로 가장 큰 폭 감소했고 제조업도 10.1% 줄었다. 반면 전력과 열에너지, 가스 등 에너지 기업들의 공업이익은 38.7%나 늘어나며 호조를 이어갔다.
한편 공업이익 감소폭이 한 자릿수로 줄어들며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다. 중국 정부의 소비촉진 정책 등이 더해지며 경기가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가통계국 위웨이닝 통계사는 "그간 거시정책 효과가 지속해서 나면서 시장 수요가 계속 개선하고 공업생산이 안정적으로 성장, 공업기업 이익이 회복하고 있다"며 "유효 수요를 확대하며 시장 신뢰를 높이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완화하며 기업 기대를 안정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베이징(중국)=우경희 특파원 cheer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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