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30-28 애리조나! MLB닷컴 WS 초접전 예상, 6~7차전 가능성 ↑

심재희 기자 2023. 10. 2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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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2023 월드시리즈 시작
MLB닷컴, 월드시리즈 관련 전망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MLB닷컴이 27일(이하 한국 시각) 2023 월드시리즈 결과에 대한 전망의 시간을 가졌다. 58명에게 월드시리즈와 관련된 여러 가지 질문을 던졌고, 결과를 바탕으로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월드시리즈 우승 팀에 대한 투표 결과에서 텍사스가 30-28로 우위를 점했다. 아슬아슬하게 두 표를 더 받았다. 58명의 투표자들이 '초박빙 승부'를 예상한 셈이다. 전력 차가 크지 않고, 비슷한 행보로 월드시리즈까지 올랐기에 투표를 한 사람들도 고민을 많이 한 것으로 보인다.

몇 차전까지 갈지에 대한 질문에는 6차전과 7차전에 투표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각각 27명씩 6차전과 7차전에 월드시리즈 우승 팀이 가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5차전 승부를 점친 투표자는 4명이었다. 어느 한 쪽이 스윕을 하는 4차전 승부를 바라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전체적으로 텍사스가 기본 전력에서는 앞선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격의 파괴력에서 한 수 위라는 의견이 꽤 많다. 여기에 1, 2, 6, 7차전을 홈에서 치러 3, 4, 5차전에 홈 이점을 지니는 애리조나보다 조금 더 유리한 것도 사실이다. 텍사스의 아주 근소한 우세 예상이 좀 더 많은 이유다.

하지만 단기전인 포스트시즌에는 기본 데이터가 큰 의미가 없기에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게 만든다. 실제로 텍사스와 애리조나 모두 원정에서 치른 와일드카드시리즈 두 경기를 모두 잡았다.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2승 3패로 밀리며 위기를 맞았으나, 6차전과 7차전을 원정에서 승리하며 월드시리즈 티켓을 따냈다.

결국 기세를 어느 팀이 먼저 올리느냐, 그리고 작은 실수 등이 경기 분위기를 어떻게 바꾸느냐 등이 변수로 떠오른다. 텍사스와 애리조나가 하위 시드를 받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여러 불리한 점들을 극복하며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했기에 더 멋진 명승부가 기대된다. 이번 포스트시즌 현재까지 성적도 9승 4패로 같다. 기적을 연속해서 쓴 두 팀이 마지막 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28일 대망의 월드시리즈가 막을 올린다.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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