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기관·개인 '사자'에 2300선 복귀…2차전지株 반등

양지윤 2023. 10. 2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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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300선을 가까스로 회복했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3포인트(0.16%) 오른 2302.81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12.51포인트 오르며 2311.59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 때 2290선까지 밀렸다가 23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5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방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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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2300선 깨진 뒤 회복
대형·중형주 오르고 소형주 내리고
의료정밀 1.76%↑…종이와목재 9.35%↓
시총상위 내린 종목 더 많아…LG전자 3.5%↓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300선을 가까스로 회복했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3포인트(0.16%) 오른 2302.81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12.51포인트 오르며 2311.59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 때 2290선까지 밀렸다가 23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5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방어했다.

외국인은 379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2220억원, 개인은 1003억원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낙폭 과대 인식에 저가 매수세 유입되면서 가격 조정 확대에 중심에 위치했던 2차전지 밸류체인 반등세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3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대형주는 0.19%, 중형주는 0.10% 올랐다. 소형주는 0.11%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1.76% 상승했다. 전기가스업도 1.12% 올랐다. 운수창고, 서비스업, 철강및금속, 전기전자 등도 1% 미만 상승했다. 종이와목재는 9.35% 급락했다. 섬유와 의복도 2.89% 하락했다. 보험, 기계도 1%대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한 종목이 더 많다. 현대차(005380)는 2.17%, 기아(000270)는 1.6% 내렸다. LG전자(066570)도 3.51% 급락했다. 반면 삼성SDI는 6.86%, LG화학은 2.93% 뛰었다. 현대모비스(012330)도 1.85%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5억575만8000주, 거래대금은 7저8449억5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1개 포함 44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 포함 421개 종목이 하락했다. 6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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