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에이지 거장' 양방언, '음류:모든 사이에 흐르는 사유의 음악' 콘서트 개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김용삼, 이하 재단)은 국립중앙박물관을 대표하는 유물 ‘반가사유상’과 ‘사유의 방’전시와 연계한 공연 사유하는 극장 '음류(音流) : 모든 사이에 흐르는 사유의 음악'을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재단의 ‘사유하는 극장’세 번째 시리즈다. 작년 극장‘용’에서 상연된 두 편의 공연, 국악과 밴드음악을 결합한‘사유하는 극장 – 요즘 것들의 사유’와 관객 몰입형 무용 퍼포먼스‘사유하는 극장 – 사유의 길’에 이어 진행된다.
이번 공연을 위해 '뉴에이지의 거장'으로 불리는 양방언 음악감독은 그의 음악 인생을 돌아보며 사유의 경험과 순간을 깊이 있는 음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본 공연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악곡과 함께, 기존 곡들에 사유의 의미를 더해 편곡한 곡들로 공연을 구성하여 그의 음악을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양방언의 피아노를 중심으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룻, 기타, 베이스, 퍼커션 등 국내·외 연주자들이 함께 협연한다.
또한 흐르는 소재인‘물’과 ‘모래’를 활용하여 음악과 어우러지는 깊이 있는 무대를 연출하여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인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개·폐회식의 음악감독을 맡았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양방언을 비롯하여 당시 문화올림픽 총감독으로 활약한 김태욱 연출가와 개·폐회식 작가였으며 뮤지컬 ‘라디오 스타’의 각본을 맡았던 강보람 작가까지 더해 화려한 연출진이 참여한다.
김용삼 재단 사장은 “관객들이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에서 반가사유상을 마주하며 느낀 평온함을 다시 한 번 경험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며 “흐르는 음악과 무대에 자신을 온전히 맡기고 사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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