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신청사는 '범어공원 부지'에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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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신청사 건립지가 대구어린이세상 앞 '범어공원 부지'로 최종 결정됐다.
27일 수성구에 따르면 지난 20일 수성구 신청사공론화위원회 회의에서 후보지 4곳에 대한 평가를 한 결과 최고 점수를 얻은 범어공원이 건립지로 최종 확정됐다.
위원회는 수성구 신청사 건립 정책 방향 결정을 위해 △범어공원 △현 청사 △법원·검찰청 후적지 △연호 GB를 후보지로 두고 적정성 검토, 전문가 토론 및 의견 청취, 주민 여론조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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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설계공모 거쳐 2029년 건립
대구 수성구신청사 건립지가 대구어린이세상 앞 '범어공원 부지'로 최종 결정됐다.
27일 수성구에 따르면 지난 20일 수성구 신청사공론화위원회 회의에서 후보지 4곳에 대한 평가를 한 결과 최고 점수를 얻은 범어공원이 건립지로 최종 확정됐다. 위원회는 수성구 신청사 건립 정책 방향 결정을 위해 △범어공원 △현 청사 △법원·검찰청 후적지 △연호 GB를 후보지로 두고 적정성 검토, 전문가 토론 및 의견 청취, 주민 여론조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범어공원은 대구도시철도 3호선 어린이세상역에 가까워 접근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공용지를 활용한 사업성, 생활권역에 따른 중심성, 범어공원과 연계하는 확장성 등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보였다.
이번 결정으로 수성구 신청사 건립 사업은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수성구는 타당성 조사 및 투자심사, 국제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9년 신청사를 준공할 방침이다. 전경태 위원장은 "수성구 미래 100년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며 "공론화 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했으며, 본격 추진될 신청사 건립에 주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공론화위원회는 주민참여와 숙의를 통한 민주적 의사결정을 위해 지난 8월 도시계획·건축·재정·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와 주민대표 등 총 40명으로 출범했다. 1978년 준공한 수성구 청사는 공간 부족으로 7개 부서, 140여 명 공무원이 외부 임차건물에 근무하고 있고, 공간 부족에 따른 주민 불편, 만성적인 주차난 등을 겪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역의 미래를 구민들과 함께 결정하게 되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수성구 신청사가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 랜드마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호 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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