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그리워하겠다"…中 온라인서 '리커창 동지 서거' 애도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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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전 중국 총리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전역에서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오전 8시(이하 현지시간) 중국중앙TV(CCTV)를 통해 리 전 총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후 '리커창 동지 서거'가 중국 대표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의 인기 해시태그 1위로 유지되고 있다.
인민일보, 환구시보 등 중국 관영 매체들도 웨이보를 통해 리 전 총리의 사망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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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전 중국 총리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전역에서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등 세계 주요 국가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27일 오전 8시(이하 현지시간) 중국중앙TV(CCTV)를 통해 리 전 총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후 '리커창 동지 서거'가 중국 대표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의 인기 해시태그 1위로 유지되고 있다.
웨이보에 따르면 리 전 총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지 5시간가량 지난 오후 1시 기준 '리커창 동지 서거' 해시태그는 18억회 이상 열람됐고, 관련 글은 56만건을 넘어섰다. 중국 정부 공인지인 '중국신문주간'이 관영 매체 신화통신을 인용해 전한 리 전 총리의 사망 게시물에는 무려 40만6737개의 댓글이 달렸다. 해당 게시물을 공유한 횟수도 34만9839건에 달했다.
중국 웨이보 이용자들은 댓글을 통해 "너무 갑작스럽다", "믿기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고인을 애도했다. 이들은 "우리는 항상 리 총리를 그리워할 것이다",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리 전 총리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중국 최대 검색 사이트인 바이두(Baidu)의 인기 검색어 순위 1위도 '리커창 동지 서거'다. 바이두는 리 전 총리의 서거 소식을 알리며 그의 생전 활동과 관련된 기사를 시간대별로 나열해 소개하기도 했다. 인민일보, 환구시보 등 중국 관영 매체들도 웨이보를 통해 리 전 총리의 사망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다. 중국 광시위성TV의 도시채널, 온라인 매체 루중왕 등 일부 언론은 리 전 총리의 부고 내용이 담긴 영상을 별도로 제작해 웨이보 계정에 올리기도 했다.
중국 정부 공식 웨이보 계정도 리 전 총리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해당 게시물에 대한 댓글 기능을 막아두는 등 리 전 총리의 사망과 관련된 반응을 신경 쓰고 있는 듯한 분위기도 감지됐다.
한국을 비롯해 여러 나라 정부도 리 전 총리의 사망을 애도했다. 한국 외교부는 이날 "정부는 리 전 총리가 한국의 가까운 친구로서 한·중 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그의 영면을 기원하며 유가족에게도 깊은 애도와 추모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일본 NHK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리 전 총리는 2018년 5월 일·중·한 정상회담 때 일본을 공식 방문하는 등 일·중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삼가 명복을 빌며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리 전 총리는 27일 새벽 0시10분경 중국 상하이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SNS 엑스(옛 트위터)에는 그가 물에 빠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는 확인되지 않는 정보가 전해지기도 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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