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기아 "러시아·인도·중국 등 일부 판매물량 차질…4분기까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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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일부 시장에서 판매물량에 차질이 있고, 그 영향이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런 악화된 시장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기아는 계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국과 인도 시장은 한계이익이 낮은 곳이 물량 차질이 나다보니, 물량 차질은 나는데 믹스는 개선되고 있어 손익에 크게 부담 가는 상황은 아니지만,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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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기아가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일부 시장에서 판매물량에 차질이 있고, 그 영향이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주우정 기아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27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3분기까지 러시아, 인도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도에서 계획보다는 판매물량에 차질이 있다"며 "내수는 내연기관(IC)의 호조에도 전기차(EV) 수요가 처지다 보니 EV에서 차질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더 이상 내려갈 부분은 없다"며 "중국 EV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11월부터 시작되는데, EV5부터 시작해서 판매채널을 강화하는 부분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시장은 서둘러서도 안 되고 그럴 이유도 없다"며 "중국의 상황이 급변할 것 같지 않기 때문에 기본을 다지면서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해 나가며, 손실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 부사장은 "러시아는 일부 외부 요인이 변하지 않는 한 콘트롤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 것 같다"며 "인도는 시장 특성이 이벤트 차량에 대기 수요가 워낙 강해서 4분기까지 영향을 받겠지만 준비 중인 2종의 신차가 나오면 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아·태는 베트남 시장이 경제적 요인으로 시장 수요가 영향을 받고 있다"며 "길게는 4분기까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악화된 시장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기아는 계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국과 인도 시장은 한계이익이 낮은 곳이 물량 차질이 나다보니, 물량 차질은 나는데 믹스는 개선되고 있어 손익에 크게 부담 가는 상황은 아니지만,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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