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이태원 1주기'에 "국가책임" 애도…인요한, 추모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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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당시 목숨을 잃은 분들께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표하며, 여전히 슬픔을 안고 힘든 일상을 보내고 계신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그러면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정부를 향한 비판 수위를 높이는 것을 경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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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국가의 책임이 무한대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한 가슴 아픈 사건이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당시 목숨을 잃은 분들께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표하며, 여전히 슬픔을 안고 힘든 일상을 보내고 계신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만희 사무총장도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재난만큼은 과한 것이 모자란 것보다 낫다는 것이 불변의 진리"라며 정부와 지자체를 향해 "언제 어떻게 올지 모르는 재난에 조금이라도 놓치는 게 없도록 꼼꼼히 챙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그러면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정부를 향한 비판 수위를 높이는 것을 경계했습니다.
장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 1주기를 계기로 '이태원 특별법'으로 또다시 참사의 정쟁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별도의 공문까지 내리며 민주당 의원 전원과 시·도당 관계자까지 끌어모아 추모식을 '정치집회'로 만들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참사 1주기를 맞아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은 참사의 정쟁화가 아니라, 오랫동안 국회에 계류 중인 인파 안전관리 법안들을 여야 합의로 조속히 처리해 더 이상의 참사를 막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사무총장도 "실질적인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해선 장외가 아니라 국회에서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갈등과 분란의 씨앗이 돼 국민을 갈라치기보다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국회 본연의 역할을 하는 데 협조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인요한 혁신위원장과 유의동 정책위의장, 이 사무총장이 '개인 자격'으로 오는 29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행사가 사실상 민주당이 개최하는 정치집회 성격이 짙다고 판단,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강 기자 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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