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감] 김주현 "관료 출신 재취업, 정책에 영향 없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퇴직 관료들의 금융기관 재취업 문제에 "외형적으로 많이 취업하는 것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 때문에 정책에 영향을 받느냐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위 출신이 재취업해 금융기관을 대변할 경우 그 영향이 현직(당국)에 없다고 볼 수 있느냐"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퇴직 관료들의 금융기관 재취업 문제에 "외형적으로 많이 취업하는 것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 때문에 정책에 영향을 받느냐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위 출신이 재취업해 금융기관을 대변할 경우 그 영향이 현직(당국)에 없다고 볼 수 있느냐"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오 의원에 따르면 2010년 이후 퇴직해 재취업한 금융위 부이사관급 이상 45명 중 39명이 금융기관에 평균 1~2회 이상 취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다 재취업한 인사는 6회 금융기관에 재취업했다. 대구은행, 신한은행, 농협, 하나은행 등 금융회사에 금융감독원 출신이 상근 감사를 역임한 사례도 있다.
김 위원장은 "지금 같이 정책을 투명하게 언론이나 국회가 보고 있는데 금융위나 금감원 멤버(출신 직원)가 어디 있다고 해서 정책이 바뀌고 그런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우려 사항을 어떻게 완화할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문제의식에 공감한다"면서 "혹시 (재취업 기준에) 어긋나는 내·외부 직원이 있으면 온정주의에 치우치지 않고 엄단할 수 있는 것(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내와 4년간 '불륜'…내연남 자백 받은 '연주자 남편' [결혼과 이혼]
- 도로에 솟은 '맨홀 뚜껑'…대낮이면 '피할 수 있다'? [기가車]
- [오늘의 운세] 9월 23일, 타인에게 베풀면 큰 보답을 받게 되리라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10개 위원회 위원장 공모
- 대전 서구의회 박용준의원, 노인돌봄 생활지원사 처우개선 토론회 개최
- 대전시의회 찾은 대전장애인 평생교육원...의정 활동 체험
- 대전 중구의회, 제261회 임시회 개회…34개 안건 심의
- 한국수자원공사, 국제기능올림픽 수처리기술 종목 '동메달'
- 집 있는 '금수저' 미성년 증가…2만6000명 육박
- 한때 '귀족 과일'이었는데…한국산 샤인머스캣, 중국서 인기 주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