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정보보안 협력체계 강화...사이버보안 합동훈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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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가 25일부터 이틀간 본사에서 국정원 지부와 공동으로 일렉콘(ELEctric sector Cyber CONtest) 2023, 제3회 에너지분야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훈련을 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일렉콘은 공공기관에서 유일하게 시행되는 에너지분야 특화 사이버 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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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한얼 기자)한국전력공사가 25일부터 이틀간 본사에서 국정원 지부와 공동으로 일렉콘(ELEctric sector Cyber CONtest) 2023, 제3회 에너지분야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훈련을 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일렉콘은 공공기관에서 유일하게 시행되는 에너지분야 특화 사이버 훈련이다. 공격 1팀, 운영 1팀, 방어 24개팀으로 구성되며 실제 에너지시스템과 유사하게 구축된 가상의 환경에서 공격팀과 방어팀으로 나눠 실시간 공방이 이루어진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가스공사 등 에너지 기관 8개팀, 대학교 8개팀, 고등학교 8개팀이 방어팀으로 참가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대학팀과 고등학교 팀을 대상으로 예선을 거쳐 본훈련에 참가할 팀을 선발하기도 했다.
본 훈련에서는 에너지기관에서는 한전KDN 직원들로 구성된 '후방주의'팀, 대학부에서는 충남대 학생들로 구성된 'Sungsimdang Hunters'팀, 고등부에서는 세명컴퓨터고와 경북기계공고 학생들로 구성된 '희희찬성'팀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에너지기관 팀에게는 한전사장상, 대학·고등부 팀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등이 주어졌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2021년부터 3회째 시행되는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훈련이 참가하는 모든 기관과 참가자들의 사이버보안 역량을 강화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정원 등 유관기관들과 정보보안 협력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해 전력산업의 안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얼 기자(eo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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