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내년에도 CET1 13% 유지할 것"(컨콜)

정태현 2023. 10. 27. 15: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한금융지주가 내년에도 보통주 자본비율(CET1) 목표를 13%로 유지할 계획이다.

이태경 신한금융 CFO는 "연초 CET1 목표 비율을 12%에서 13%로 올린 만큼, 연말까지 달성하려 노력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13%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초 신한금융은 CET1 12% 초과 자본을 주주 환원에 활용하겠다고 밝혔지만, 지난 5월 금융 당국이 손실 흡수 능력을 강화하도록 주문하면서 목표 CET1을 13%로 높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당 등 주주 환원 정책은 지속"

[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내년에도 보통주 자본비율(CET1) 목표를 13%로 유지할 계획이다.

이태경 신한금융 CFO는 "연초 CET1 목표 비율을 12%에서 13%로 올린 만큼, 연말까지 달성하려 노력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13%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 본사전경 [사진=조성우 기자]

신한금융은 올해 3분기 CET1을 전 분기 대비 0.09%포인트(p) 하락한 12.90%로 예상했다. 환율이 상승하고 대출이 성장하면서 신용위험가중자산(RWA)이 증가한 영향이다. 시장RWA는 4000억원 줄었지만 신용RWA이 큰 폭(7조3000억원) 늘어나 총 RWA는 전 분기 대비 7조7000억원 증가했다.

분기 배당 등 전체적인 주주환원은 기존 방향성을 유지할 방침이다. 이태경 CFO는 "내년 주주 환원율은 경제 불확실성을 고려해 30~40% 수준으로 관리할 예정"이라며 "분기별로 배당하는 현 체제도 내년까지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내년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은 향후 이사회에서 구체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25일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 후 소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총 4000억원의 자사주 소각을 계획한 걸 고려하면 올해 총 5000억원 규모로 자사주를 매입 후 소각한다.

올해 초 신한금융은 CET1 12% 초과 자본을 주주 환원에 활용하겠다고 밝혔지만, 지난 5월 금융 당국이 손실 흡수 능력을 강화하도록 주문하면서 목표 CET1을 13%로 높였다.

신한금융은 최근 급증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감시 시스템도 강화했다. 주간 단위로 PF 자산을 모니터링하고, 월별로는 건전성 재조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말 전에 자산 전수 조사를 통해 사별로 대응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방동권 신한금융 CRO는 "내부적으론 시장에서 우려하는 것보다 안정적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나, 당분간 긴장감을 가지고 관리할 것"이라며 "해외 부동산도 예상 부실 자산을 실사하는 등 추가 손실에 대응하기 있다"고 설명했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