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일 ‘부산 블록체인 주간’…블록체인 기반 도시 모색

정예진 2023. 10. 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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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가 내달 9일부터 이틀간 시그니엘 부산에서 'BWB 2023 : 타깃(Target) 2026 블록체인 부산'을 개최한다.

올해 BWB(Blcokchain Week in Busan) 행사는 '블록체인 시티 부산'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 것인지에 대해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실현 가능성과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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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시티 부산의 구체적 방향·비전 제시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내달 9일부터 이틀간 시그니엘 부산에서 ‘BWB 2023 : 타깃(Target) 2026 블록체인 부산’을 개최한다.

올해 BWB(Blcokchain Week in Busan) 행사는 ‘블록체인 시티 부산’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 것인지에 대해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실현 가능성과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제인 ‘타깃(Target) 2026 블록체인 부산’은 오는 2026년까지 부산을 세계에서 가장 앞선 블록체인 기술 기반 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지난 2021년 부산광역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부산블록체인산업협회 창립총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광역시]

행사 첫날 오전 개회식에서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등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블록체인 시티 부산’의 나아갈 방향인 ‘블록체인 독트린’을 공표한다.

이어 김상민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추진위원장이 ‘Target 2026 블록체인 부산 3개년 비전’을 발표하고 국내외 100여개 웹 3.0 기업이 모여 ‘부산 블록체인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한다.

세션에서는 존 템플턴 재단의 투자의장이자 옥스포드 메트리카 회장인 로리 나이트 박사와 유럽연합(EU)의 디지털자산법안 제정 과정에 참여했던 디미트리오스 사라키스 박사가 한국정부의 디지털자산 규제 방향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행사 이튿날에는 해외에서 부산을 찾은 글로벌 벤처캐피탈(VC)의 투자 담당자들이 ‘세계 웹 3.0 투자 생태계와 부산’이라는 주제로 패널 토론을 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메인넷 프로젝트의 한국 대표들이 모여 ‘한국 크립토 시장에서 비즈니스 디렉터로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블록체인위크 2023 행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이 블록체인 글로벌 허브 도시로 거듭나고, 금융과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해 블록체인 분야에서는 세계를 선도할 퍼스트 무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민 위원장은 “BWB 2023은 블록체인 기술이 앞으로 부산을 어떻게 바꿔나갈 것인지 미리 살펴보는 기회이자 10년 후 블록체인 기술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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