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최초 정규리그 2연패 앞둔 울산, 조기 우승 확정 짓나

문희인 기자 2023. 10. 2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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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가 K리그1 조기 우승을 앞두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오는 29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대구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5라운드를 치른다.

울산이 우승을 확정 짓는다면 팀 창단 최초 정규리그 두 번 연속 우승과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이뤄낼 수 있다.

이 경우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더욱 집중할 수 있어 울산에겐 최상의 시나리오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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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가 K리그1 조기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2023-24 I조 조별리그 3차전 조호르와의 홈경기를 펼치고 있는 홍명보 감독의 모습. /사진=울산현대축구단 공식홈페이지 제공
울산 현대가 K리그1 조기 우승을 앞두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오는 29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대구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5라운드를 치른다. 해당 경기 결과에 따라 조기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어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울산은 현재 승점 67점(20승7무7패)으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포항(59점)이 그 밑을 바짝 추격 중이다.

오는 28일 진행되는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간의 경기는 중요성이 크다. 만약 포항이 전북에게 패배 혹은 무승부를 거두고 29일 울산이 대구를 상대로 승리한다면 두 팀 간의 승점 격차가 최대 11점까지 벌어진다. 남은 3경기에서 울산이 모두 패하더라도 승점차를 뒤집을 수 없다.

울산은 방심할 수 없는 입장이다. 만약 이번 대구와의 경기에서 패배하고 포항이 전북에게 승리한다면 승점 격차는 5점으로 줄어든다. 이후 다음달 12일 울산이 포항에 패한다면 승점차가 2점까지 줄어들기 때문에 대구에게 승리를 거두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다.

울산이 우승을 확정 짓는다면 팀 창단 최초 정규리그 두 번 연속 우승과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이뤄낼 수 있다. 이 경우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더욱 집중할 수 있어 울산에겐 최상의 시나리오가 될 수 있다.

문희인 기자 acn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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