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코이엔티 “김희재, 명품 협찬 미반환으로 고소...대질조사 마쳐”

최윤정 2023. 10. 2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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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코이엔티가 가수 김희재 측을 횡령으로 고소했다고 알렸다.

27일 모코이엔티는 김희재 명품 협찬 미반환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전했다.

이들은 "김희재를 업무상 횡령으로 모코이엔티에서 소유권을 가진 협찬품을 돌려주지 않아 고소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5일 모코이엔티 측은 김희재가 매니지먼트 계약무효소송을 제기한 후에도 협찬으로 가져간 고가 명품 등 물품을 돌려주지 않았다며 횡령으로 고소하고, 가압류 절차를 진행할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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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희재. 김희재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
 
모코이엔티가 가수 김희재 측을 횡령으로 고소했다고 알렸다. 

27일 모코이엔티는 김희재 명품 협찬 미반환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전했다. 이들은 “김희재를 업무상 횡령으로 모코이엔티에서 소유권을 가진 협찬품을 돌려주지 않아 고소한다”고 설명했다.

모코이엔티는 이어 “증거 없이 고소를 진행하진 않는다. 소유권을 증빙할 영수증을 바탕으로 1차 5억원이다. 해당 사건은 강서경찰서 담당으로 대질조사까지 마치고 결론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모코이엔티와 김희재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前 초록뱀 이앤엠)는 협찬품을 두고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5일 모코이엔티 측은 김희재가 매니지먼트 계약무효소송을 제기한 후에도 협찬으로 가져간 고가 명품 등 물품을 돌려주지 않았다며 횡령으로 고소하고, 가압류 절차를 진행할 것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9월까지 김희재 담당 스타일리스트에게 모바일 메신저 메시지로 협찬 의상을 돌려달라고 요청했으나, 연락을 피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관련된 메시지 및 매장 방문 사진, 영수증 등의 증거를 갖고 있다고 했다. 

같은 날 오후 티엔엔터테인먼트는 이러한 모코이엔티 측 주장에 대해 해당 물품이 모코이엔티 황 모 대표 측의 선물이었다고 반박했다. 

또 “협찬 관련 영수증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선물을 위해 본인이 직접 구매한 영수증이다. 협찬 영수증이 아니다. 만약 계속해서 협찬이라고 고집한다면 돌려주면 될 문제”라고 짚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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