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한화오션 선박용 이산화탄소 포집장치 개념승인

부산=노수윤 기자 2023. 10. 27. 15: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R(한국선급)이 마샬아일랜드 기국과 공동으로 한화오션 개발 선박용 이산화탄소 포집장치(OCCS) 개념을 승인(AIP)했다고 27일 밝혔다.

한화오션의 선박용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기술은 선상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광물 형태로 바꾸는 방식이다.

연규진 KR 도면승인실장은 "탄소 포집·저장 관련 기술이 세계 이산화탄소 감축량의 상당 부분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돼 기술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OCCS 기술 상용화에 큰 역할을 해 뜻깊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상 발생 이산화탄소 흡수·광물화 기술 적합성 검증
토마스블렌크 마샬아일랜드기국 한국 대표(왼쪽)와 연규진 KR 도면승인실장(가운데), 강상돈 한화오션 상무가 선박용 이산화탄소 포집장치 개념승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R


KR(한국선급)이 마샬아일랜드 기국과 공동으로 한화오션 개발 선박용 이산화탄소 포집장치(OCCS) 개념을 승인(AIP)했다고 27일 밝혔다.

한화오션의 선박용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기술은 선상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광물 형태로 바꾸는 방식이다. 다른 이산화탄소 포집기술에 비해 에너지 소모가 적고 장치 가동으로 추가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특징이다. 설비의 크기도 상대적으로 작아 효율적인 설계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산화탄소 포집·저장과 관련한 기술은 글로벌 환경 규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KR은 마샬아일랜드 기국과 OCCS에 대한 선급 규칙 및 국내외 규정을 검토해 안정성·적합성을 검증하고 AIP를 수여했다.

연규진 KR 도면승인실장은 "탄소 포집·저장 관련 기술이 세계 이산화탄소 감축량의 상당 부분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돼 기술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OCCS 기술 상용화에 큰 역할을 해 뜻깊다"고 말했다.

강상돈 한화오션 상무는 "이번에 개발한 OCCS는 앞으로 174K LNGC 선박에 적용할 예정"이라며 "환경규제와 선주의 요구사항에 부응하는 친환경 기술 개발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