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동캠퍼스 공사 재개…LH-대보건설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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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와 대보건설은 지난 17일 중단된 세종시 공동캠퍼스 공사를 즉시 재개하기로 26일 합의했다.
27일 LH에 따르면 세종시(4-2생활권) 공동캠퍼스 시공사인 대보건설은 원자재 가격 및 하도급 계약금액 상승, 화물연대 파업 등 공사여건 악화에 따른 자금여력 부족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공사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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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와 대보건설은 지난 17일 중단된 세종시 공동캠퍼스 공사를 즉시 재개하기로 26일 합의했다.
27일 LH에 따르면 세종시(4-2생활권) 공동캠퍼스 시공사인 대보건설은 원자재 가격 및 하도급 계약금액 상승, 화물연대 파업 등 공사여건 악화에 따른 자금여력 부족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공사를 중단했다.
공사 중단 상태가 지속될 경우 내년 3월로 예정된 개교일정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이에 LH는 개교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대보건설과 신속하게 협의해, 공사 우선 재개 후 대보건설의 요구사항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양 측이 참여하는 별도의 협의체를 구성하고, 시공사의 어려움을 감안해 합리적 범위 내의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수용함으로써 원만하게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필요할 경우 전문기관의 검증을 거치는 방안도 고려할 예정이다.
이로써 갑작스럽게 공사가 중단되어 개교 일정 지연이 우려되었던 공동캠퍼스는 LH와 대보건설 양 측의 신속한 합의로 정상적인 개교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LH 세종특별본부는 이와 관련 "행복도시의 중요한 자족기능인 공동캠퍼스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 공사는 대학입주공간 5개동, 학술문화지원센터, 학생회관, 체육관, 통합주차장 등 9개동에 연면적 5만 8111.43㎡ 규모로 2022년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대보건설이 2022년 7월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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