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호연 "'웃찾사' 때 회당 출연료가 28만원, '코빅' 때는 연차 있어 좀 많이 받아" (컬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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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빽가, 남호연, 김승진이 출연했다.
27일(금)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남호연, 김승진이 새로운 코너 '컬투 늬우스'에서 옛날 뉴스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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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빽가, 남호연, 김승진이 출연했다.
27일(금)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남호연, 김승진이 새로운 코너 '컬투 늬우스'에서 옛날 뉴스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태균이 "잘 지냈냐?"라고 묻자 남호연이 "아시겠지만 '코미디빅리그'가 안타깝게도 없어져서 안타깝게 지내고 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균이 "제작진이 섭외 전화를 했을 때 김승진 씨는 연락을 받자마자 어떤 얘기인지도 안 들어보고 '좋습니다. 시간 됩니다' 라고 하셨다고 하더라. 그런데 남호연 씨는 어떻게 하셨냐?"라고 묻자 남호연이 "'글쎄요. 승진이와 얘기를 좀 해봐야 할 것 같은데요' 라고 했다. 그래도 승진이랑 의견을 나눠봐야 하니까. 그런데 승진이는 바로 좋다고 했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승진이 "저는 형의 의견이 중요하지 않았다"라고 응수해 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승진이 "저희들이 코미디언이니까 코미디언과 관련된 옛날 기사를 가져와봤다. 1987년 8월 18일자 기사다"라며 '코미디언 1시간 웃음값 얼마나 받나'라는 기사를 소개했다.
"최근 MBC 코미디언 출연료를 보면 원로급인 구봉서, 김희갑이 최고 17등급으로 1시간 동안 웃겨주는 데 37만7천3백원을 받는다"라는 기사 내용에 김태균이 "그 당시 87년 대기업 대졸 초임 평균 월급이 31만5천원이었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스페셜 DJ 빽가가 "남호연 씨와 김승진 씨 모두 SBS 공채 개그맨 출신이신데 '웃찾사' 출연료는 얼마였냐?"라고 묻자 남호연이 "그때 회당 출연료가 28만원 정도였다. 그때 '웃찾사' 시청률이 30%가 넘었다. 회당 출연료가 28만원이니까 한달이면 뗄 거 다 떼고 100만원 정도 되었다. '코빅' 때는 연차가 있으니까 좀 많이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태균이 "어느 정도 인기를 구가하고 이 친구들 없으면 안 되겠다 싶을 때 출연료 딜이 들어간다. 저는 그 딜을 하고 받았다"라고 말하자 남호연도 "'웃찾사' 때 MC급들만 주는 게 있었다. 선결제라고 1년치를 한꺼번에 주는. 저도 그거 한번 해주시더라"라고 응수했고 이에 김승진이 "그때부터 '웃찾사' 시청률이 하락했다"라고 말해 웃음이 터졌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사진캡쳐 SBS두시탈출컬투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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