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이루, 父 태진아 신곡 작곡…10개월 만에 활동 복귀 움직임

장진리 기자 2023. 10. 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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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등으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이루(조성현, 40)이 활동 중단 10개월 만에 작곡으로 활동에 복귀한다.

진아엔터테인먼트는 태진아가 아들 이루가 작곡한 '당신과 함께 갈거예요'를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

'당신과 함께 갈거예요'는 태진아가 아내 옥경이(이옥형)를 생각하며 작사하고, 아들 이루가 작곡한 곡이다.

이루는 범인도피 방조, 음주운전 방조,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과속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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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겸 배우 이루.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음주운전 등으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이루(조성현, 40)이 활동 중단 10개월 만에 작곡으로 활동에 복귀한다.

진아엔터테인먼트는 태진아가 아들 이루가 작곡한 '당신과 함께 갈거예요'를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

'당신과 함께 갈거예요'는 태진아가 아내 옥경이(이옥형)를 생각하며 작사하고, 아들 이루가 작곡한 곡이다.

이루는 음주운전, 운전자 바꿔치기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모친이 치매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하고 "모친이 보살핌이 필요하다"라며 선처를 호소한 바 있다.

태진아는 아내를 향한 사랑을 담은 노래를 녹음하는 과정에서 많은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 태진아가 아내를 주제로 노래를 발표하는 것은 1989년 '옥경이' 이후 무려 34년 만이다.

특히 이루는 '당신과 함께 갈 거예요' 공개로 사실상 활동에 복귀하게 돼 눈길을 끈다.

이루는 지난해 9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동승자였던 여성 프로골퍼 A씨와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혐의를 받았다.

같은해 12월에는 술을 마신 동료 B씨에게 자신의 차 열쇠를 건네고 운전과 주차를 하게 해 음주운전 방조 혐의도 받고 있으며, 같은 날 음주상태로 차량을 시속 184.5km로 몰다 강변북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를 낸 혐의도 받는다. 당시 이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75%로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이루는 범인도피 방조, 음주운전 방조,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과속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검찰이 "음주운전으로 수사대상이 된 후 동승자로 하여금 허위 음주운전 진술을 용이하게 하고 약 3개월 후 재차 음주운전을 하면서 제한속도 시속 100km를 초과하여 운전하는 등 죄질이 불량한 점,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음주운전 행위에 사회적 경각심을 높일 필요가 있는 점 등을 면밀히 고려했다"라며 항소한 바 있다.

▲ 태진아 '당신과 함께 갈거예요'. 제공| 진아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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