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광명·시흥지구, 서남권 미래신도시로 조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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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가 지난 26일 시청 글로벌센터1 회의실에서 광명·시흥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수립안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11월 지구지정 이후 14차례 총괄계획가(MP)회의를 통해 도출된 지구계획 수립 결과를 공유하고, 지자체간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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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가 지난 26일 시청 글로벌센터1 회의실에서 광명·시흥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수립안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11월 지구지정 이후 14차례 총괄계획가(MP)회의를 통해 도출된 지구계획 수립 결과를 공유하고, 지자체간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임병택 시흥시장, 문정복 국회의원, 송미희 시의장,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 총괄계획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임병택 시장은 "광명·시흥신도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미래 국가 경쟁력을 견인하는 서남권 대표 미래형 신도시로 조성해야 한다"며 "그간 수도권은 강남~판교~화성으로 이어지는 수도권 동쪽이 발전의 중심이었다. 이제는 수도권 균형발전을 통한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서남권 발전전략은 반드시 필요하다. 따라서 광명·시흥신도시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며, 대한민국 100년을 내다보는 지혜를 발휘해 새로운 신도시로 조성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2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목감천 수변특화 및 과림저수지 특화공원, 앵커기업 유치 및 랜드마크시설 조성, 획기적인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등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광명·시흥신도시는 타 신도시사업과 다르게 원주민들의 피해와 희생이 많았던 지역이므로 주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신속한 보상추진, 좋은 입지에 이주자택지 공급, 특별관리지역 불평등제도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 등을 촉구했다.
광명·시흥지구는 지난해 11월29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다. LH는 올 11월 말 지구계획신청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하고 내년 지구계획 승인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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