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장2' 백종원 "시즌2, 가자마자 욕했다…내가 미친X이지"

최희재 2023. 10. 2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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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이 '장사천재 백사장' 시즌2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장사천재 백사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직접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서는 백종원의 세계 밥장사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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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백종원이 ‘장사천재 백사장’ 시즌2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27일 오후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2’(이하 ‘백사장2’)는 온라인을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백종원, 이장우, 권유리, 존박, 이우형 PD가 참석했다.

‘장사천재 백사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직접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서는 백종원의 세계 밥장사 도전기. 지난 6월 종영한 시즌1에 이어 새로운 시즌으로 찾아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장우, 존박, 권유리에 이어 배우 이규형이 신입으로 합류했다.

왼쪽부터 존박, 백종원, 권유리, 이장우(사진=tvN)
이날 백종원은 “나는 인사 대신 제작진 욕 좀 하려고 했다”며 “제작진들이 ‘어떻게 하면 재밌게 할까’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괴롭힐까’를 연구한 것 같다. 이번에도 생각보다 고생 많이 했다. 어떤 거든지 끝나고 나니까 좋은 추억이 되는 것 같다. 찍을 때는 제작진을 죽여버리고 싶었다”라며 솔직한 입담을 전했다.

앞서 “시즌2는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던 백종원은 “진짜 시즌2를 안 하려고 했다. 나도 내가 왜 여기에 와 있는지 모르겠다”며 “어려운 난관을 같이 했던 사람들과의 친밀도는 엄청나다. 여태까지 프로그램을 많이 했지만 이렇게 엄청나게 친해질 수밖에 없었다. 워낙 힘든 일이 많았다”며 이장우, 권유리, 존박을 언급했다.

‘장사천재 백사장2’ 포스터(사진=tvN)
이어 “제작진이 시즌2를 얘기하는데 단연코 안 한다고 했다. 근데 이 친구들이 계속 하자고 했다. 안 친했으면 안 넘어갔을 텐데. 주사도 맞을 때는 아프지만 맞고나면 ‘별 거 아니었는데’ 착각하게 되지 않나”라며 언짢은 표정을 지었다.

백종원은 “자꾸 만날 때마다 ‘하시죠. 좋았잖아요’ 하니까 흔들렸는데 가자마자 욕을 했다. 나한테 욕을 한 거다. ‘내가 미친 놈이다. 여기 왜 왔지?’ 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어 MC가 시즌3 의향을 묻자 “미쳤어요?”라고 즉답했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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