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에 신용등급 'A' 복귀한 대한항공, 펀더멘탈 더 탄탄해진다

강지용 2023. 10. 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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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단단한 기초체력이 시장 안팎으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탄탄한 영업실적과 안정된 재무적 지표가 신용등급 향상을 이끄는 한편, 기업의 비재무적인 성과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도 4년 연속 통합등급 'A'를 받은 것.

대한항공은 27일 한국신용평가에서 자사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A-로 높였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한국ESG기준원이 최근 발표한 올해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에서 4년 연속 '통합등급 A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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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평가 통합등급도 4년 연속 'A' 획득

[아이뉴스24 강지용 기자] 대한항공의 단단한 기초체력이 시장 안팎으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탄탄한 영업실적과 안정된 재무적 지표가 신용등급 향상을 이끄는 한편, 기업의 비재무적인 성과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도 4년 연속 통합등급 'A'를 받은 것.

대한항공의 항공기가 상공을 날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27일 한국신용평가에서 자사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A-로 높였다고 밝혔다. 2015년 12월 이후 8년만의 A 등급 복귀다.

대한항공의 신용등급 향상은 △주력 부문인 국제선 여객사업의 공고한 정상화 흐름 △화물시황 둔화, 고유가 등 비우호적 외부 변수에도 양호한 이익 창출력 유지 △재무 여력 확충과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에도 크게 개선된 재무 안정성 유지 전망 등에 따른 것이다.

이번 신용등급 향상에 따라 새로운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또 회사채 발행 등 자본조달이 한층 더 용이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재무적 펀더멘탈은 한층 더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한항공은 한국ESG기준원이 최근 발표한 올해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에서 4년 연속 '통합등급 A등급'을 획득했다. 이사회 중심의 ESG 경영체제, 중장기 배당정책 등 주주가치 제고, 준법경영 강화, 지역사회 상생 도모, 소비자 권익 및 정보보호, 다양성을 고려한 채용과 기업문화 정립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특히 그 중에서도 사회(S) 부문의 경우 A+로 지난해 대비 한 단계 등급이 올랐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 최대 ESG 평가와 의결권 자문기관이다. 기업지배구조와 사회적 책임에 대한 평가·연구·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강지용 기자(jyk8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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